달빛 비치는 언덕 위에 자리한 이상하고 신기한 가게
〈문힐스 마법 보석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달콤한 디저트, 향긋한 허브 정원, 재주 많은 꼬마 마녀와 고양이들…… 상상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소재들로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작가 안비루 야스코를 아시나요? 〈무엇이든 마녀 상회〉, 〈숲속의 꼬마 파티시에〉, 〈마법의 정원 이야기〉로 수많은 팬을 가진 작가의 최신작 《문힐스 마법 보석점 1 꼬마 마녀 펄과 행운의 보석》이 출간되었습니다.
꼬마 마녀 펄은 달빛 비치는 언덕 위에 자리한 문힐스 마법 보석점에 일자리를 구하러 왔습니다. 그런데 가게는 오랫동안 문을 닫은 것처럼 먼지로 가득하고, 면접관은 거만한 아기 판다인 데다, 가게의 주인 마녀는 벽에 걸린 초상화 속에 갇힌 신세입니다. 게다가 첫날부터 끊어진 팔찌를 이어서 마법을 되돌리는 까다로운 일까지 떠맡게 된 펄. 보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펄이 과연 이곳에서 주어진 일을 무사히 해내고, 정말로 하고 싶은 일과 자신만의 꿈을 찾을 수 있을까요?
1. 마녀 구인 신문
2. 문힐스 마법 보석점
3. 심술쟁이 마녀 세레니티스
4. 루리의 부탁
5. 보석 통역사
6. 보석 퍼즐
7. 굿 럭(good luck), 당신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8. 여덟 번째 보석
9. 리가드 장신구
10. 펄이 처음으로 한 일
11. 세레니티스의 저주
12. 있어야 할 곳과 해야 할 일
*펄과 함께 만들어 봐 : 알파벳 팔찌
2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시리즈 저자
아이들이 꿈꾸는 사랑스러운 판타지의 대가 안비루 야스코의 신작
〈문힐스 마법 보석점〉 시리즈는 일본의 인기 동화 작가 안비루 야스코가 가장 최근에 내놓은 작품입니다. 안비루 야스코는 써내는 책마다 수십 권 넘게 후속권이 나올 만큼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작가이지요. 국내에는 〈무엇이든 마녀 상회〉, 〈숲속의 꼬마 파티시에〉, 〈마법의 정원 이야기〉 등 아이들이 먼저 찾아서 읽는 동화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문힐스 마법 보석점〉 시리즈의 배경은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손님의 의뢰를 받아 보석으로 장신구를 만들고 수리하는 가게입니다. 책의 주인공인 꼬마 마녀 펄은 비록 몸집은 작지만, 마녀 세계에서는 세상에 도움을 주며 어엿하게 일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그런 펄이 구인 신문의 광고를 보고 처음으로 찾아간 곳이 바로 달빛 비치는 언덕 위에 자리한 문힐스 마법 보석점이었지요.
정말 하고 싶은 일과 꿈을 찾아 가는 꼬마 마녀의 성장 이야기
펄은 사실 보석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었지만 ‘나에게 맞는 운명적인 일’을 소개시켜 준다는 마녀 구인 신문의 일자리 마법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기대를 안고 문힐스 마법 보석점에 찾아간 거예요. 하지만 언덕 위에 외따로 서 있는 낡은 가게 건물을 보자마자 펄은 불길한 예감에 휩싸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가게 안은 오랫동안 청소 한번 안 한 것처럼 먼지로 가득한 데다 면접관이라며 나타난 아기 판다 앰버는 거만하기 짝이 없는 태도로 질문 세례를 퍼붓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보석점의 주인이 벽에 걸린 초상화 속에 갇힌 악명 높은 마녀 세레니티스라는 점이었지요. 펄은 끊어진 팔찌를 이어 달라는 온 손님의 주문까지 떠맡게 되자 이렇게 수상한 가게에서는 일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습니다. 그런데 펄이 가게를 나가려 하자 앰버와 세레니티스가 마지막 테스트를 제안합니다.
펄의 손바닥에 보석을 얹자마자 보석이 눈부신 빛을 내뿜었고, 세레니티스와 앰버는 깜짝 놀랍니다. 펄이 보석이 하는 말을 알아듣는 ‘보석 통역사’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지요. 세레니티스와 앰버는 펄이 희귀한 능력을 가졌다며 면접에 통과한 것을 축하하지만, 정작 펄은 어리둥절할 뿐입니다. 희귀한 능력을 가졌다지만 손님이 의뢰한 팔찌를 어떻게 수리해야 할지도 모르는데, 무슨 소용이냐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펄은 이런 마음으로 보석점에서 일하는 게 의미가 있을지 고민스럽기만 합니다.
읽고, 만들고, 모으고, 책 읽는 재미가 두 배로 커지는 시리즈
펄은 고민 끝에 팔찌를 수리해 달라고 주문한 마녀 루리를 찾아갑니다. 루리가 맡긴 팔찌에는 대대로 팔찌 주인들의 꿈이 이뤄지도록 돕는 마법이 걸려 있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꿈을 이룬 마녀는 팔찌를 다음 주인에게 넘기면서 상대의 행운을 비는 ‘굿 럭(good luck)’이라는 말이 적힌 공책도 함께 전해 준다면서요. 그 소식을 들은 세레니티스는 끊어진 팔찌를 어떻게 연결하면 될지 바로 알아채고, 펄이 스스로 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과제를 냅니다. 그 과정에서 펄은 보석과 장신구의 세계에 조금씩 빠져들어요. 그리고 어쩌면 이곳에서 자신의 꿈을 찾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문힐스 마법 보석점 1 꼬마 마녀 펄과 행운의 보석》은 시리즈의 첫 권답게 주인공 펄의 사연이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처음에 펄은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일을 시작했고 자신감도 부족했어요. 하지만 보석점을 찾아오는 손님들의 주문을 해결하는 동안,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 가고, 어떤 꿈을 꿀 것인지 탐색하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인간적으로도 성장해 나갑니다. 단숨에 푹 빠져서 읽을 수 있는 동화이지만,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배울 점을 남기지요. 또 보석을 둘러싼 흥미로운 정보와 의뢰인의 수수께끼 같은 주문을 해결하는 재미는 물론이고 부록 페이지에 실린 장신구 만들기 코너까지, 책 읽는 즐거움을 두 배로 맛볼 수 있는 시리즈입니다. 권마다 제공되는 홀로그램 캐릭터 카드에는 보석에 대한 정보와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멋진 문장이 담겨 있어 카드를 모으는 재미도 크답니다. 행복한 기분으로 1권을 다 읽고 나면, 분명히 다음 권이 못 견디게 읽고 싶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