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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지 마라, 지친다

한국 야구 스타선수들의 멘탈 코치 이지풍이 말하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는 사람들의 전략

한빛비즈

집필서

판매중

  • 저자 : 이지풍
  • 출간 : 2022-03-16
  • 페이지 : 304 쪽
  • ISBN : 9791157845705
  • 물류코드 :3365
  •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5점 (1명)
좋아요 : 12

어떤 경기도 내내 전력질주할 필요는 없다

야구도 인생도 페이스 조절이 중요하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미국의 유명 야구선수 요기 베라의 이 말은 야구팬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말이다. 

흔히 인생을 야구에 비유한다. 그만큼 유사한 점이 많다는 방증일 터. 야구를 통해 인생을 배운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 이지풍은 명실공히 KBO 톱클래스의 트레이닝 코치다. 야구단에서 트레이닝 코치는 단순히 선수들의 몸만 돌보는 사람이 아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몸과 마음은 함께 간다. 때문에 트레이닝 코치는 선수들의 가장 가까이에서 그들의 일차적 멘탈 코치가 되어준다. 

이지풍 코치는 그동안 기존 야구계의 통념과는 반대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왔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많은 연습이 부상을 유발하고 성적 향상에 해가 된다’는 것. 본게임에 들어가기 전 혹은 게임 초반부터 전력 질주를 했다가는 금방 지쳐 144경기라는 긴 페넌트레이스를 완주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는 인생이라는 긴 레이스 위에 서 있는,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말 아닐까. 저자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이지풍 코치는 야구단에서 20년 가까이 일하면서 많은 선수, 지도자들과 일을 해왔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선수와도 일을 했고, 이정후, 강백호 선수의 신인왕 시절도 같이 했다. 염경엽, 이강철, 허문회, 장정석, 홍원기 등 많은 감독들도 경험해봤다. 

이를 바탕으로, 이지풍 코치는 어떤 선수나 감독이 성공하는지, 성공하는 이들의 전략은 무엇인지 이 책에서 이야기한다. 이제 그와 함께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는 사람들의 변치 않는 전략을 눈여겨보자. 

 

 

예측 불가능의 시대,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전략은? REST!

 

불안해서 쉬지도 못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나 요즘처럼, 많은 것이 불확실하고 예측 불가능한 때일수록 그렇다. 

이지풍 코치는 말한다. ‘내일 중요한 일이 있다면, 지금 무엇을 하는 게 진짜 내게 도움이 될지 잘 생각해보라’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내일 하는 일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불안해서 하는 것인지 잘 생각해보라는 얘기다. 대부분은 불안해서 하는 일일 것이다.” 

“준비가 덜 되어 있을 때 불안은 더 크게 찾아온다. 그렇다고 부족한 준비를 메우기 위해 무리를 하다가 성대결절이 와서 오디션을 망치는 참가자가 되거나, 시험시간에 졸려서 답안지를 밀려 쓰는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말자.” 

그의 말에 따르면, 휴식도 전략이다. 휴식을 통한 컨디션 회복과 유지는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저자는 개인적으로 ‘죽기 살기로 하라는 말을 싫어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죽기 살기로 하면 ‘죽는 것’과 ‘사는 것’, 이 두 가지 결과만 있기 때문이다. 

야구선수로 실패한 선수들에게 대부분의 부모나 지도자는 ‘열심히 안 해서 그렇다’, ‘헝그리 정신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말하곤 한다. 평소 죽기 살기로 하라는 조언을 자주 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런 마음으로 하지 않는데 어떻게 성공하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죽기 살기로 해도 프로에 입단하는 선수도 많지 않고, 프로에 입단해도 성공하는 선수가 많지 않다. 1%의 선수만이 살고 나머지 선수는 야구선수로서 죽는 것이다. 죽기 살기로 해도 99%의 확률로 죽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된다. 죽기 살기란 표현은 다시 말해 무엇보다 야구가 먼저이고 삶은 후순위인 것이다.

 

이를 평범한 우리 삶에 대입해보자.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회 초년생일수록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는 경우가 많다. 죽어라 열심히 일만 하면 결국 얻게 되는 것은 번아웃이고 그로 인해 무기력해지고 일의 능률도 떨어질 것이다. 삶 속에 일이 있는 것이지 일 속에 삶이 있는 건 아니다.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일이 끝나고 여가 활동도 즐기면서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면 회사 일에 능률도 오를 것이다.” 

이지풍 코치의 말은, 지금 이 시대 가장 필요한 전략이 아닐까. 

 

 

인생이라는 긴 레이스에서 

당신의 트레이닝 코치가 되어줄 책!

 

이 책의 저자 이지풍 코치는 20년 가까이 야구단 생활을 하면서, 많은 선수와 감독의 성공과 실패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왔다. 특히나 여러 지도자들을 보며, 이분들보다 훨씬 유명한 스타였지만 아직 감독 자리에 오르지 못한 분들이 많은데, 왜 이분들이 감독의 위치에 오르게 되었는지, 지금 시대가 원하는 리더는 어떤 모습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잠시 프로 야구단 일을 쉬는 동안 아마추어 선수들을 만나면서 요즘 어린 학생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많이 알게 되었다고 한다. ‘내가 그동안 프로에서 성공한 선수들과 성공한 지도자들을 보며 느낀 점을 공유해 어린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어떻게 해야 학생들이 미래에 좋은 선수가 되는지, 어떻게 해야 불안감을 조절하고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는지, 또 야구를 그만두더라도 사회에서 어떤 유형의 사람들이 인정받고 성공하는지에 대한 얘기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이 책은 ‘지도자들이 곁에 두고 싶은 코치’이자 ‘선수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고민한 코치’로서의 결과물이다. 

이지풍 코치는 지난 20여 년간 야구계에서 기존의 통념과 관습에 반대하며 선수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이끌어왔다. 이 책은 한번쯤 내 인생에도 길을 알려줄 코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사람, 긴 레이스를 지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와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모든 이에게 든든한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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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풍 저자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다. 프로 야구단 현대유니콘스 트레이너를 시작으로 넥센히어로즈, KT위즈, SK와이번스 등을 거쳐 2022년 현재 한화이글스 수석 트레이닝 코치로 있다. 트레이닝 코치로서 선수들의 웨이트 트레이닝은 물론, 부상 방지, 식단 관리, 멘탈 관리 등을 돕는다. 야구계의 기존 관습에서 벗어나, 무조건적이고 불필요한 연습을 줄이는 대신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한 파워 향상으로 선수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넥센 시절 이른바 ‘넥벤저스’의 일등공신으로 주목받았다. 프로 야구단에서 트레이너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인물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20여 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 레이스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는 사람들의 전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프롤로그_ 

 

당신의 고정관념은 무엇입니까 

과감하게 다른 시도를 하라 

죽기 살기로 하지 마라 

많은 지시가 좋은 결과를 보장하진 않는다 

인맥관리할 시간에 자신의 능력을 키우길  

자꾸만 기본기를 강조하는 진짜 이유  

당신에게 필요한 체력은 무엇입니까 

누굴 좇기만 해서는 안 된다 

무시할 건 무시해야 한다 

재능과 잠재력을 쉽게 판단하지 말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라 

야구도 인생도 페이스 조절이 중요하다 

불안해서 쉬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트러블을 두려워하지 말라 

좋은 리더는 요청해 올 때까지 기다릴 줄 안다  

남과 다름을 강점으로 만들라 

내가 아니면 그만이다 

인간관계의 Give and Take  

처음 관리자가 된 당신에게  

일과 조직, 나 사이에서  

 

에필로그_

야구단에서 트레이닝 코치는 단순히 선수들의 몸만 돌보는 사람이 아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몸과 마음은 늘 함께 가기 때문에 트레이닝 코치는 선수들의 가장 가까이에서 그들의 일차적 멘탈 코치가 되어준다. 스포츠 정신의학자로서 오랜 시간 현장에서 함께한 이지풍 코치는 프로 야구 감독님들이 옆에 두고 싶었던 제갈공명 같은 코치, 프론트가 함께 변모하고 싶은 체게바라 같은 스태프, 선수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고민했던 동네 형 같은 사람이다. 

이 책은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책이다. 흔히 말하듯, 야구는 인생의 축소판이다. 그 긴 레이스를 끝까지 완주하려면 완급 조절이 중요하다. 이지풍 코치가 선수들을 돕듯 이제 많은 독자들을 도울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도 한 수 배웠다.

- 한덕현, 스포츠 정신의학자, 《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 저자

 

내가 넥센히어로즈 코치였을 때,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당시 처음 코치가 되어 부족한 것이 많은 내게 그가 한 말을 잊을 수가 없다. “코치님이 하고 싶은 말보다 선수가 무슨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지 고민해보시고 말을 하는 것이 어떠냐”라는 것이었다. 내가 그전까지 들어보지 못한, 참 신선한 말이자 여전히 부족한 지도자로서 지금도 잊지 않으려 하는 말이다. 

지도자가 원하는 방식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선수가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할 것을 깨닫게 해준 사람,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선수를 믿고 기다리면 결과로 보답할 거라고 알려준 사람, 이지풍 코치는 내게 그런 사람이다. 이 책이 오늘도 고민이 많은 리더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 손혁, 전 키움히어로즈 감독, 현 한화이글스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일희일비하지 마라.” 이지풍 코치님이 나를 비롯한 선수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다. 경기를 하다 보면 멘탈이 흔들릴 때가 종종 있다.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말은 결과가 좋지 않을 때 더 큰 힘이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지풍 코치님은 나의 멘탈 코치님이다. 

- 강백호, 야구선수 KT위즈

한화이글스 수석 트레이닝 코치의 경험담과 깨달음을 엮은 책으로 우리 삶에 트레이너가 될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 의의를 두고 싶다.

어떤 분야든 한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이르면 세상의 이치가 보인다고 한다. 세상의 이치를 얻으면 또 다시 다른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를 낼 수 있게 된다.

저자는 한화이글스 수석 트레이닝 코치로 넥센 시절 프로야구단에서 트레이너의 중요성을 보여줬던 상징적인 존재이다.

트레이너 뿐만 아니라 세상 대부분의 직업은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주인공이 아니라 조연인 셈이다. 그럼에도 조연이 주연급 상징적인 아이콘이 되었다는 것은 주연이 했던 노력의 몇 배에 달하는 노력이 필요했으리라.

이 책에 담긴 그의 깨달음의 무대는 야구라는 그라운드 위에 존재하지만 이 책을 읽는 나를 포함한 독자들 또한 저마다의 그라운드가 있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고 있노라면 이 그라운드나 저 그라운드나 별반 차이가 없는 듯 싶다.

고정관념, 휴식, 인맥, 페이스 조절, 불안, 차별화된 강점, 일과 나 사이 등 야구장 위에서 펼쳐지는 저자의 깨달음들은 지금 내 마음속의 고민에 빗대어 볼 수 있으며 비유의 과정을 통해 저절로 치유되는 마법을 얻는다.

다만 읽으며 마음 한켠이 아려왔던 질문은 한가지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트레이너가 있는가?”

야구선수들은 저자와 같은 트레이너 덕분에 내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하지만 직장이라는 그라운드에서 뛰는 일반인들은 애석하게도 트레이너가 없다. 그래서 술집이 그렇게 붐비고 잘못된 길을 가는 줄 알면서도 방황속에 자신을 방치한 채 체념한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내게 큰 의미를 지닌 책이다. 담백하게 사실을 나열하면서도 고전과는 다른 친근한 어투로 술잔 한잔 기울이며 믿고 의지하는 선배가 말로 전하는 느낌의 책이다.

한장, 한장 모두 소중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내용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몇가지 인상 깊었던 조언과 깨달음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잘 버티고 있어라. 감독이나 코치는 언젠가는 바뀔 것이고 선수의 진가를 알아봐주는 지도자를 언젠가는 만날 수 있고, 트레이드라는 제도를 통해서 새로운 기회가 올 수도 있다.”

기다림의 미학은 어려서부터 강태공의 낚시라는 고정관념만 머릿속에 박혀 있을 뿐 사실 기다림의 중요성을 인지 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 하지만 대성한 인물들 옆에는 항상 기다림이 머물고 있었다. 강태공도 그러했고 하다못해 주식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워렌 버핏도 그러했다.

인생도 변하고 삼라만상도 변하기에 나는 할 일을 그저 묵묵히 하고 때를 기다릴 뿐이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같지만 큰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평범한 사람들은 많은 것을 잃고 나서야 깨닫는다.

“감독님 옆자리에서 밥 먹는 것도 싫어하면서 어떻게 감독님이 당신들 의견을 들어주길 원하는가?”

우리는 이미 높은 사람의 옆자리에서 밥 먹는다는게 아부나 아첨의 프레임에 갇혀 있지만 인간관계는 어차피 GIVE AND TAKE다. 적어도 상호 신뢰가 밑바탕이 되어야 나의 말을 누군가도 들어주는 법인데 꼭 상사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인간 대 인간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저자의 당연한 말에 어제까지의 내 일상이 떠 올랐다.

불안해서 쉬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몸에 기억된 기술은 쉽게 없어지지 않는구나”

불안한 것은 유독 잊혀지지는 않을까 걱정한다. 일을 하다보면 때로는 다 잊고 즐거운 일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해답을 찾는 경우가 그렇게 많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음에도 때로는 불안감에 쉬지도 못하고 마음에 부담을 주는 어리석은 행동을 왜 계속 하게 되는 것일까? 감각이 생겼다면 몸에 기억이 되었다면 마음 놓고 쉴 줄 아는 것이 내일의 나를 위한 길이라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게으른 원인 파악이 가져오는 문제.. “왜 그런 거 같아?” 선수가 뭐라고 답을 하면 “그건 또 왜 그런거 같아?”라고 연이어 물어본다.

트레이너의 계속된 질문은 별 의미없는 질문의 연속이지만 상담받는 이의 계속된 대답은 마법을 일으키곤 한다. 우리는 우리에게 저 단순한 질문을 너무도 아끼며 살아가는 것은 아닐지? 원인 파악에 게으르지 않게 좀 더 우리에게 단순한 질문을 계속 던져보면 어떨까?

하루는 로이스터 감독이 수비 코치를 불러 펑고(야수가 수비 연습을 할 때 코치가 쳐주는 타구)를 왜 그렇게 좌우로 많이 움직이게 치냐고 물었다고 한다. 훈련이라고 설명을 하자 바로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내야수 실책의 80%는 어디서 나오나?”

생존편향과 관련된 일화가 있다. 영국이 세계대전에서 전투기 추락율을 줄이기 위한 시도에서 비롯되었는데 당시 살아남은 비행기의 총알이 어느곳에 가장 많이 맞았는지를 분석하여 그 부분을 보강하는 식으로 대처했으나 결과적으로 생존율이 더 떨어지는 의아한 결과가 나온다.

원인은 바로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살아남은 비행기의 저격 흔적만 조사했다는 점. 반대로 총알을 안 맞은 곳이 약점인지라 약점을 안 맞은 비행기가 되려 살아남은 셈이다.

위 일화는 일상에서 보여주는 생존편향을 경시한 문제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우리 인생 역시 오지도 않을 공격에 대비해 너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아닐지 너무 많은 감정을 소모하는 것은 아닐지 역으로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저자가 전하는 담백하면서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멜로디는 계속된다. 우리 인생에도 트레이너는 필요하다. 당장 트레이너를 고용할 수 없다면 혹은 찾을 수 없다면 이 책이 당분간 따뜻한 트레이너가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직장을 다녀와서, 때로는 밤에, 때로는 주말에 고단한 인생에 한 마디 위로가 필요하다면 또는 반드시 극복하고 싶은 과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이 책을 곁에 두시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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