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코드 홍수 속에서 웹 개발자를 구원해 줄 만능 전처리기, Sass를 만나다.
문서를 꾸미는 보조 역할을 하던 CSS는 시간이 지날수록 웹 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게 됐다. 특히 CSS2 이후 오랜 공백을 깨고 CSS3가 등장하면서 CSS를 통해 더욱 많은 표현이 가능하게 된 것이 큰 계기가 되었다. 배경 이미지를 자르고 구조를 나누어 표현했던 둥근 테두리는 속성 하나로 손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JavaScript나 서버 단에 의지했던 수많은 선택자도 CSS3 이후에는 CSS만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스타일을 정의하고 속성을 적용하는 방식은 매우 단순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반복되는 코드의 입력을 줄이려는 여타 개발 언어들과는 사뭇 다른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특히 과거와 다르게 CSS의 활용 범위가 커지고 웹 사이트의 규모가 거대해지면서 1,000라인쯤은 쉽게 넘기는 코드가 작성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 코드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다행히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에서 웹 개발자를 구원해줄 한 줄기 빛이 생겨났는데, Sass를 필두로 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CSS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전처리기들이 바로 그 구원자들이다. 그 가운데서도 Sass는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많은 웹 개발자의 찬사를 받고 있다. 물론 새로운 개념을 받아드리기는 언제나 쉽지 않지만, 새로움을 위한 도전에 이 책이 반드시 도움될 것이다.
이 책의 대상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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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S를 다룰 줄 알며 CSS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웹 개발자와 웹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