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것은 다 이루어진다, 팔색조 매력의 도시
밖에서 보나 안에서 보나 아름답기 그지없는 타이베이 101타워, 세계 5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국립고궁박물관, 활기 넘치는 젊은이의 거리 시먼딩, 옛 문화유적과 서민들의 삶이 녹아 있는 융캉제, 시내 곳곳에 늘어서는 야시장 등 매력 만점 타이베이 도심을 시작으로 노을이 아름다운 마을 단수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로 알려진 지우펀, 풍등을 날리며 소원을 빌어 보는 스펀과 기이한 모양의 암석이 서 있는 세계자연유산 예류,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타이루거 협곡 등 타이베이와 타이완 북부에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를 모두 모아 소개한다. 평소에는 여유로운 분위기지만 밤이면 축제가 열리듯 떠들썩한, 팔색조 도시의 매력에 빠져보자. 타이베이를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말의 의미를 몸소 체험하게 될 것이다.
누구보다 쉽게 준비 가능, 자유여행자를 위한 최고의 가이드북
중화권 여행에서는 왠지 모르게 긴장하는 여행자가 많다. 복잡한 한자와 언어의 장벽은 물론, 익숙하지 않은 음식이나 문화 등에 있어 하나라도 더 준비해야 할 것만 같다. 이 책은 타이완을 처음 가 보는 사람과 자유여행자를 위해 A부터 Z까지 차근차근 안내하는 가이드북으로, 여행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역사, 문화, 날씨 등의 기초 정보는 물론 대중교통 이용하기, 투어 예약, 길 찾기 등 여행자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내용에 집중해서 소개한다. 또 지도에 딸린 QR 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폰 구글 지도에서 이 책에서 소개한 장소들을 편하게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구글 맵 검색어’ 항목을 추가해, 타이완어를 모르더라도 쉽게 구글 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한글이나 알파벳으로 검색할 수 없는 곳은 7자리 플러스 코드를 삽입해, 더욱 독자의 편의를 높인 가이드북으로 거듭났다.
이것이 원조의 맛,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오는 미식 여행
한 나라의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이다. 특히 타이베이는 중국을 중심으로 토착민, 일본, 미국, 유럽 등 세계 각지의 문화가 녹아 있어 그야말로 퓨전 음식 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뉴욕타임스> 선정 세계 10대 레스토랑 ‘딘다이펑’의 딤섬, 타이완 대표 먹거리 우육면, 여행자의 갈증을 해결해 줄 버블티는 시작에 불과하다. 타이완식 빈대떡 총좌빙,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망고빙수, 고소한 냄새로 유혹하는 소시지구이, 타이완 대표 간식 펑리수 등 전 세계 여행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이 지천에 널려 있어 입이 심심할 틈이 없다. 이 책에서는 현지인들만 찾아가는 숨겨진 맛집은 물론 저렴한 가격에 온갖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야시장, 100년 전통찻집과 아기자기한 디저트 카페까지 자세히 소개해 먹거리에 누구보다 진심인 한국인 여행자가 제대로 만족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한다.
미디어 속 타이베이를 찾아 떠나는 추억 여행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 드라마 속 타이베이의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또 한 가지 묘미다. 몇 해 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꽃보다 할배> 타이완 편을 본 사람이라면 아기자기한 타이베이 시내와 마지막 여행지 타이루거 협곡을 기억할 것이다.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촬영지인 국립대만대학교, 판타지 로맨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배경이 된 단수이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촬영지 스펀과 징통 등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를 책 속에서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로 삼았다는 지우펀의 화려한 모습도 꼼꼼하게 담았다. 추억 속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는 경험, 『리얼 타이베이』와 함께 지금 당장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