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마케팅이란 무엇일까?
처음듣는 생소한 용어에 눈이 휘둥그레해진다.
그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데이터로 말한다! 퍼포먼스 마케팅>을 읽어 보기로 했다.
밑줄긋기
퍼포먼스 마케팅은 말 그대로 ‘성과’를 만들어내는 마케팅이다. 외부 채널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을 우리의 온라인몰로 유인하여 제품과 서비스 구매를 끌어내기 때문에 초기의 미디어 커머스 회사들은 매출을 만드는 중요한 수단으로 이 기밥을 활용했다. 12쪽
우리가 쌓아 올린 데이터와 경험에 근거해 무엇을 잘할 수 있을지, 현실적으로 어떻게 해야 앞으로 회사가 안정적으로 살아남고 커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 굉장히 냉정하게 보고 있다. 29쪽
마케터는 데이터를 공부하고 이 데이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내야 했으며, 이를 통해 퍼포먼스를 내기 위한 전략과 전술을 세워야 했다. 32쪽
미디어커머스 기법를 활용해 제품을 기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바로 시각적인 셀링포인트다. 37쪽
업계 용어로 시각적인 셀링포인트를 unique selling point, 줄여서 USP로 표현한다. 37쪽
미디어커머스란 미디어와 이커머스를 합친 단어다. 미디어커머스 개념 안의 미디어는 기본적으로 디지털 광고 마케팅에 활용되는 모든 종류의 광고 콘텐츠를 칭한다. 영상, 이미지, 텍스트, 배너 등 제품이나 서비스 판매를 위한 각종 콘텐츠를 미디어라 부른다. 이 커머스는 온라인쇼핑 거래를 의미한다. 44쪽
미디어커머스는 한마디로 ‘보고, 산다’로 정의할 수 있다. 44쪽
기획을 할 때는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데 무엇보다 ‘시장의 경쟁 강도’를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88쪽
중요한 기획 요소는 ‘셀링포인트’다. 우리 제품이 다른 제품과 구분되는 차별점, 즉 소비자가 우리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셀링포인트를 광고 이미지. 영상 등에서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89쪽
데이터를 보는 기본적인 이유는 틈새시장을 찾아 제품 론칭 후 해당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올리기 위함이다. 95쪽
패키지 디자인은 소비자로 하여금 제품을 차별화하고 브랜드를 기억하도록 만든다. 104쪽
식품을 제조할 경우 제품명은 반드시 한글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영문명을 표기하고 싶으면 한글과 병행해야 하는데, 폰트 크기를 동일하게 맞추거나 한글이 영문보다 커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라벨 표시법을 위반하는 것이다. 105쪽
패키지에도 어떠한 요소를 넣어 브랜드를 알릴지 고민해야 한다. 106쪽
패키지 디자인에 있어서는 디자인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직원이 브랜드 방향을 잡고 그에 따라 결정하는 게 좋다. 107쪽
제조 담당자와 패키지 디자이너가 반드시 함께 감리를 볼 것을 내부 프로세스로 정립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장 감리 후 최종 확정한 색상이 출력된 인쇄물을 가져와 내부 담당자들과 색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107쪽
소비자 구매여정이란 소비자가 쇼핑몰 사이트로 들어와 회원가입 하고, 제품 검색, 장바구니 담기 과정을 거쳐 결제를 완료한 후 서비스를 종료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111-112쪽
상세 페이지는 소비자들을 설득하기 위한 논리 구조가 담긴 콘텐츠다. 상세 페이지는 소비자가 제품을 이해하고 구매 결심으로 이어지게 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112쪽
신제품 출시했는데 4% 전후의 구매전환율을 보인다면 상세 페이지 배치 변경, 논리 구조 변경 등을 통해 10%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상세 페이지 수정 후 목표로 한 구매전환율이 지속해서 유지될 경우 다음 트레드가 바뀔 때까지 그 상세 페이지를 유지한다. 그러나 치열한 광고 경쟁이 일어나거나 트렌드 변화로 전환율이 떨어질 경우 동향을 분석하고 필요 시 상세 페이지를 리뉴얼해야 한다. 113쪽
상세 페이지 기획 제작에 있어 크게 2가지 사항 점검하면 좋다. 첫째 저작권과 표시 광고법에 관한 사항이다. (중략) 둘째, 상세 페이지에 삽입하는 제품 이미지가 전체 브랜드 가이드의 톤앤매너에 맞는지 살펴야 한다. 제품 촬영 시에도 브랜드 가이드를 준구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 113쪽
브랜드 가이드에 따라 제품을 촬영하고 톤앤매너를 맞추면 소비자 역시 브랜드의 느낌이 통일성 있다는 인식을 하게 되고 이는 브랜드를 기억하게 하는 데 용이하다. 114쪽
식약처의 표시광고법 역시 매우 중요하다. 이는 광고 소재, 상세 페이지 등 대외에 상업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제품 카테고리별로 광고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115쪽
퍼퍼먼스 마케팅은 우리가 목표하는 구매전환율, 유입류르 조회수 등을 달성하기 위해 각 광고 플랫폼에서의 성과를 분석하고 전략을 세워나가는 기법이다. 144쪽
그로스 마케팅은 소비자가 브랜드를 인지하고 호감을 보이고 제품을 구매하고 재구매하는 여정을 분석하여 각 여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이다. 144쪽
퍼포먼스 마케팅, 그로스 마케팅은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데이터를 해석해 궁극적으로 가설을 검증하고 강화해가는 과정이다. 144쪽
2016년 퍼포먼스 마케팅 기법이 시장에서 처음 활용되었을 때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광고가 노출되었는가?’ ‘얼마나 많이 클릭했는가?’ ‘얼마나 많은 고객이 구매전환되었나’라는 관점에서 데이터를 나누어 관리했다. 144쪽
퍼포먼스 마케터는 다양한 광고 소재를 만들어 AB테스트를 하면서 소비자가 좋아하는 광고 이미지, 카피, 컬러를 파악하고 소비자가 집중하는 단어를 분석하여 해당 단어를 조합해 새로운 광고 소재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그 광고 소재가 유의미한 결괏값을 만들어내면 내부 자산화하여 유사한 제품 광고에 다시 사용할 수 있다. 145쪽
퍼포먼스 마케팅은 실전이다. 필드에서 싸우고 경험을 쌓아야 한다. 금액이 적을지라도 꾸준히 시장에서 트렌드를 쫓으면서 소비자들이 무엇에 반응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145쪽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광고는 내가 원하는 지역과 연령, 성별 등 타깃을 설정해 광고를 운영할 수 있고 1만 원의 광고비만 집행해도 몇 명에게 노출되었는지, 몇 명이 광고를 클릭했는지, 몇 명이 구매했는지 알 수 있다. 147쪽
페이스북은 광고 정책을 위반할 경우 해당 계정을 비활성화시킨다. (중략) 그러므로 광고 소재를 제작하는 마케터나 광고를 운영하는 퍼포먼스 마케터 모두 사전에 광고 정책을 숙지해 광고 위반 사례에 걸리지 않도록 가이드를 준수해야 한다. 168쪽
소비자들은 과거처럼 하나의 SNS에서만 머무르지 않는다. 인스타그램에서 맛집을 구경하다가 네이버 블로그를 찾아보기도 하고 유튜브에서 리뷰 영상을 보는 등 다양한 플랫폼에 돌아 다닌다. 169쪽
퍼포먼스 마케터가 GA 데이터에 대한 기준을 어떻게 세우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회사 전략이 굉장히 정교해질 수 있고, 소비자와 쇼핑몰에 대한 이해의 폭도 훨씬 넓어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페이스북 광고, 구글 애널리틱스 활용은 퍼포먼스 마케팅의 기본 중에 기본이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182쪽
퍼포먼스 마케팅이 도입된 이후로 마케터들은 쉴 틈 없이 움직이고 있다. (중략) 그 와중에 소비자 역시 마케팅 시장만큼이나 빨리 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여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며 수많은 광고 플랫폼상에서 뛰놀고 있따. 그들의 입장에서 SNS 채널, 커뮤니티 공간이지만 마케터 입장에서는 모든 공간이 광고 플랫폼이다. 219쪽
마케터는 소비자 행동의 워인과 결과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가정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그 가정을 하나씩 해결할 때마다 자신만의 경험치를 자산으로 쌓인다. 266쪽
페이스북의 변화는 곧 시대의 변화를 예고한다. 앞으로도 광고 방식에 있어서의 변화는 불가피할 것이고 소비자들은 변화에 맞춰 주 활동 무대를 매번 바꿔갈 것이다. 기업은 계속해서 바뀌는 대세 플랫폼을 찾아내고 해당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던져야 한다. 소비자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중단되는 순간, 그들은 지독하리만큼 냉정하게 우리 브랜드를 잊고 다른 브랜드에 애정을 준다. 그러므로 마케터는 시장의 변화, 플랫폼의 변화 그리고 소비자의 움직임을 꾸준히 읽어내야 한다. 271쪽
ㅡ
<데이터로 말한다! 퍼포먼스 마케팅>을 읽고
이 책을 읽음으로서 퍼포먼스 마케팅이 무엇인지 조금 알게 되었다. 또한 기업 SNS 마케터들은 효과적인 마케팅을 하기 위해 여러 관점에서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데이터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분석하고, 분석한 데이터를 가지고 소비자 구매여정 단계의 상황 들을 살피며 전략과 전술을 세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의 제품을 잘 판매하기 위해 또는 일관성 있는 브랜드 메시지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케터들은 매순간 시장의 변화나 플랫폼의 변화 등을 인지하고 반영하며 소비자의 움직임까지 꾸준히 읽어내는 여러 노력들을 보며 그저 놀랐다.
한편 이 책은 마케팅 실무를 하는 회사 대표가 회사를 운영하며 겪은 경험과 미디어 환경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에 다해 설명했다. 그리고 직접 제품을 기획 및 제조하고, 마케팅을 하여 매출을 만드는 과정 등의 경험을 풀어냈다.
또한 저자는 저자가 직접 만든 브랜드가 실패했던 경험도 담았는데,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경험과 생각은 마케터나 경영자가 알아두면 일을 함에 있어서 덜 실패하게 만들어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으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이들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미디어 커머스 비즈니스를 준비 하거나 기업 마케팅 담당자, 마케팅이 필요한 창업자, 실무 마케터, 미래의 마케터. SNS 광고를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좀 더 생각하게 만들어 줌으로 위와 언급한 이들께 추천 드린다.
ㅡ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