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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 세상을 바꾼 컴퓨터 천재들 (무삭제판)

한빛미디어

번역서

절판

  • 저자 : 스티븐 레비
  • 번역 : 박재호 , 이해영
  • 출간 : 2013-08-19
  • 페이지 : 604 쪽
  • ISBN : 9788968480454
  • 물류코드 :2045
  • 개정판정보 :개정판이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개정판 보기
  •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5점 (6명)
좋아요 : 39

"프로그램은 최대한 노출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정보는 자유로워야 하며 가속화된 정보의 흐름은 세상을 개선하니까!"

 

해커주의란 그런 것이었다. 오늘날 해커주의를 가장 올곧게 신봉하고 지켜가는 리차드 스톨만은 어쩌면 선조의 사당을 지키는 마지막 문지기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캠브리지 : 50년대와 60년대', '북부 캘리포니아 : 70년대', '시에라 : 80년대', '캠브리지 : 1983년'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해커주의가 태동한 1950년대와 60년대 MIT에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수많은 우여곡절과 화려하게 피어나는 PC 산업의 끝자락에서 죽어가는 해커주의에 마음 아파하는 MIT의 스톨만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이 혁명적인 해커 윤리는 논의나 토론이 아니라 무언의 동의로 퍼져 나갔다. 선언문은 없었다. 개종에 열을 올리는 선교사도 없었다. 컴퓨터가 선교사였다. 진짜 해커들은 어느 시대 어느 곳에 살았든 동일한 가치를 공유했으며 그들이 믿었던 가치는 오늘날 정보화 시대에 신조로 남아 있었다."

 

과장을 보태면 이 책에는 삼국지 등장인물 수를 능가할 정도로 많은 인물이 출현한다. 게다가 한 번 읽고 통달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에피소드가 있다. 백마에 올라 창 한 자루를 들고 100만 대군 속을 제 집 안방 다니듯 들쑤시고 다니는 영웅은 나오지 않는다. 그저 해커주의라는 복음을 몸소 실천했던 우리 선배 개발자들의 일상과 해킹에 대한 열정에 대해 말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나면 까닭 모를 무언가가 조금 밀려온다. 아마, 해커들의 모습이 바로 지금의 우리 모습이고 과거에 그들 덕분에 즐거웠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기 때문에 오는 복잡미묘한 감정 때문일 것이다.

 

 

출판사 리뷰(해커들의 말)

누구나 해커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누구든 해커의 영향력 밖에 있을 수는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어디선가에서 세상을 개선하는 일에 매진하는 해커가 있기 때문입니다.

 

해커들이 독자에게 전하는 말.말.말.

최고의 부와 명예를 거머쥔 해커_ 빌 게이츠, MS 창업자
"음, 컴퓨터를 대중에게 보급할 기회는 확실히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더 큰 혁명이 있습니다. 많은 천재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일 년에 하나도 많습니다. 그러니 아주 복잡하고 어려워도 됩니다. 세상을 크게 바꾸고 싶다면 분자 생물학이 출발점입니다. 생물학은 PC 업계를 이끌었던 젊은 천재의 열정과 순수함이 필요할 정도로 깊이 있는 분야며 PC 출현에 버금가는 영향을 인류에 미칠 분야입니다"

 

자유를 부르짖은 마지막 해커_ 리차드 스톨만, 자유소프트웨어 재단
"저는 태어날 때 자살했으면 좋았으리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세상에 미친 영향을 고려해보면 살아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만에 하나 과거로 돌아가 내 출생을 막을 수 있다 해도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도 살아오면서 그토록 격심한 고통을 안 겪었더라면 좋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자유가 중요하다고, 스스로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믿어야 합니다"

 

인기 절정의 신세대 해커_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 & 창업자
"훌륭한 해커 한 명은 일반 개발자 10~20명 몫을 하며, 우리는 이런 인재를 기꺼이 포용하려 합니다. 우리는 최고의 해커가 일하고 싶어하는 회사를 만들려고 합니다. 우리 문화가 해커들이 번개처럼 뭔가를 만들 수 있고 괴상한 시도를 할 수도 있고 뛰어나면 인정받는 문화이기 때문입니다"

스티븐 레비 저자

스티븐 레비

와이어드 수석 기자다. 이전에는 뉴스위크에서 기술 논설위원과 수석 편집자로 일했다. 총 일곱 권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하퍼스, 맥월드, 뉴욕 타임스 매거진, 뉴요커, 프리미어, 롤링 스톤에 글을 기고해왔다. PC 매거진이 지난 20년 동안 출간된 기술 서적 중에 최고라고 평가한 『Hackers』(O'Reilly Media, 2010)와 2001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전자책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Crypto』(Penguin Books, 2002)을 비롯해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기술 관련 집필을 통해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다.

 

박재호 역자

박재호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와 동대학원(소프트웨어 공학 전공)을 나왔으며, 한국정보공학(검색엔진/지식관리시스템 개발)을 거쳐 현재 (주)휴비츠(예전 미래광학)에서 ARM/x86 기반으로 안광학 관련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바쁜 틈을 쪼개 특별한 이유없이 각종 리눅스 시스템 관리와 XML 기술 동향 분석 작업에 매달리기도 한다. 오프라인 저서/역서로는 『삼바 활용하기』(한빛미디어, 2001), 『네트워크 프린팅』(한빛미디어, 2001)『about XML』(영진, 2001) 등이 있으며, 『프로그램 세계』에 XML 기술 동향에 대한 글을 부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삼바 활용하기"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Sendmail과 XML 관련 개인 홈페이지를 맡고 있으며, 책 읽고 글 쓰는 작업을 좋아해 종종 한빛미디어 홈페이지에 컴퓨터 관련 기술 서적에 대한 서평을 비롯해 발톱이 부부의 "Shall we Samba?"와 같은 재미있는 기사를 올리기도 한다.

http://embedded-linux.hanbitbook.co.kr
이해영 역자

이해영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부와 퍼듀 대학교 전자계산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일하며, 틈나는 대로 좋은 칼럼과 기사를 번역해 블로그(www.haeyounglee.com)에 올린다. 공역한 책으로 『피플웨어』, 『Clean Code』(이상 인사이트), 『아파치 Solr 4 구축과 관리』, 『조엘 온 소프트웨어』(이상 에이콘), 『해커스』, 『The Art of Project Management』(이상 한빛미디어) 등이 있다.

1부. 진정한 해커 > 캠브리지 : 50년대와 60년대
Chapter 01 >> 테크 모델 철도 클럽 
Chapter 02 >> 해커 윤리 
Chapter 03 >> 스페이스워 
Chapter 04 >> 그린블랏과 고스퍼 
Chapter 05 >> 심야 컴퓨터 배선 연구회 
Chapter 06 >> 승자와 패자 
Chapter 07 >> 생명

 

2부. 하드웨어 해커 > 북부 캘리포니아 : 70년대
Chapter 08 >> 2100년의 반란 
Chapter 09 >> 모든 사람은 신이다 
Chapter 10 >> 홈브루 컴퓨터 클럽 
Chapter 11 >> 타이니 베이직 
Chapter 12 >> 워즈 
Chapter 13 >> 비밀

 

3부. 게임 해커 > 시에라 : 80년대
Chapter 14 >> 마법사와 공주 
Chapter 15 >> 형재애 
Chapter 16 >> 3세대 해커 
Chapter 17 >> 여름 캠프 
Chapter 18 >> 프로거 
Chapter 19 >> 애플페스트 
Chapter 20 >> 마법사 대 마법사들

 

4부. 마지막 진짜 해커 > 캠브리지 : 1983년
Chapter 21 >> 최후의 진짜 해커 
Chapter 22 >> 후기 : 10년 후 
Chapter 23 >> 후기 : 2010년

해커스라는 책을 나는 강력 추천한다. 이 책으로는 프로그램적인 스킬(해킹)을 익힐 수 없지만, 프로그래머적인 소양과 꿈을 그리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최신 기술이 난무하는 현재 이 책은 커피 한잔의 여유를 주는 즐거움을 준 책이다. (소설책처럼 읽기 편하고 책의 크기 또한 마음에 든다. )
그 옛날 컴퓨터를 장난감 삼아 더 편리하고 자신 또는 남들에게 유익하게 하고자 새로운 기술들을 만들어낸 많은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이 시대를 사는 나도 그렇게 살고자하는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갖은 것 같다. (처음 프로그래머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때는 해킹을 하는 해커가 되고 싶었다.)
이 책은 시대순으로 미국의 해커를 소개하는 책으로 50~60년대의 캠브리지, 70년대의 북부 캘리포니아, 80년대의 시에라, 다시 1983년도의 캠브리지와 후기 10년, 후기 2010년으로 마무리된다. 하드웨어 해커(50~70년대)에서 소프트웨어 해커(80년대이후)로 넘어가는 과정을 생각하면서 보면 더욱 즐겁운 책읽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해커(자신의 즐거움+타인의 즐거움(공유))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 같은 생각은 나만이 한게 아닐 것이다. 커피한잔과 이 책이면 꿈을 만들고 키우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해커스를 읽으면서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우리 나라 사람 중에는 이런 해커가 될 만한 사람이 없다라는게 못 내 아쉬웠고, 앞으로는 세계적인 해커가 나왔으면 좋겠다. 끝으로 우리나라도 해커스 서적과 같은 이 시대의 국내 해커에 대한 정리된 책을 봤으면 하는 기대를 갖어 본다.

Hacker가 매스 미디어에서 언급되는 때는 시스템에 침투해서 마비를 일으키는 어떤 보안 사건이 일어났을 때 자주 쓰이곤 한다.

그에 상응하는 해커의 이미지는 세상을 파괴하려는 기괴한 컴퓨터 집단이 되곤 한다. 여전히 그런 이미지가 다수이나, 최근에 3D Printer와 앱 생태계로부터 혼자서도 뭔가를 만들 수 있고, 그런 기술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다른 이미지로써의 해커(알려지지 않은 해커들 다수의 이미지)가 자리잡고 있다. 단순히 보안 관련해서만 존재하는 단어가 아니라, DIY 관련 기기가 많아짐과 동시에 뭔가를 혼자 만들고 조립하는 Geeky한 면을 갖춘 사람들을 해커라고 부르기도 하고, 좀 더 나아가면 일반인들에게 자기가 잘 아는 기술적인 면면들을 같이 누리려는 집단의 모습이다. 즉, 더이상 부정적인 이미지가 아닌 좋은 의미의 호칭 또한 존재한다.

이 책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해커로 정의하고, 50-60년대의 초창기 전자기기 시절부터 AI 관련 해커들, 하드웨어 해커들, 개인 컴퓨터 시대의 게임 해커들의 삶을 나열함으로써, 컴퓨터 산업과 그 이외의 문화들에 미쳤던 영향들이 얼마나 위대했고, 근간이 된 해커 정신이 우리의 무의식 어딘가에 자리잡고 있는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게 해주는 철학인지를 말해준다.

50년대와 60년대에 나타난 거대한 산업용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일들은 기초적인 컴퓨터 언어들을 통해 뭔가를 할 수 있다는 해커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러한 인프라들은 해커들을 모았고 모든 나라가 베끼고 싶어하는 IT의 선도공간인 ’실리콘 벨리’ 라는 곳을 창출해냈다.



70년대로 넘어오며 거대한 크기의 컴퓨터들을 작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하드웨어에 깊은 조예를 가진 해커들이 이끌어낸 것이 현대의 DIY로 대표되는 최소한의 전자회로칩인 ‘아두이노’와 칩만큼 작은 컴퓨터인 ‘라즈베리 파이’이다.

80년대에서 현대로 넘어오면 하드웨어의 한계를 보완하려는 소프트웨어의 발전이 두드러진다. 한편 이러한 소프트웨어는 급속도로 상업화되면서 기술적으로 서로 상생하면서 발전하는 생태계에 큰 제약을 가하는데, 이 때 발전한 이념이 오픈소스 운동이다. 대표적으로는 스톨만의 GNU 선언문이 있다.

간단히 이야기를 요약해보자면, 스톨만의 삶이었던 해커 공동체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상업화로 인해 점차 사라질 위기에 처했는데, 실험실 내의 다른 해커들은 심볼릭스(Symbolics)라는 회사를 차리고는, 기존의 자유 소프트웨어를 그들만의 독점 소프트웨어로 바꾸는 작업을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스톨만은 연구실 내에서 혼자 힘으로 심볼릭스의 결과물들과 똑같은 기능의 프로그램을 작성하여 그들의 독점을 막는 일을 계속했으나, 그는 비밀 유지 합의서에 사인하기를 요구받았으며, 그의 원칙인 다른 이들과의 공유나 이웃을 돕는 것에 위배되는 작업들을 수행할 것을 요구 받았다. 그리고 스톨만 1985년 GNU 선언문을 발표하는데, 이는 유닉스에 대항하여 자유로운 대안을 만들기 위한 그의 의지와 동기를 역설한 것이었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그는 비영리기관인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을 설립했다. 그리고 이처럼 현재는 해커윤리라는 개념이 상업에 가려 모호해지고 흐릿해지는 시점이다.

해커와 진정한 해커 정신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꼭 한번 접해보면 좋을 책이다.

IT 업계에서 일을 하면서 항상 가졌던 의문이 있었다. 현재 내가 쓰고 있는 이 컴퓨터의 원리들은 누가 만들었고, 또 내가 쓰는 이 기술들은 누가 처음 시작했을까? 이를 풀어주는 책을 드디어 만났다. 또한 그동안 전설속에서 이름만 들었던 분들의 생생한 일화들을 읽는 기쁨도 누릴 수 있었다.
이 책은 컴퓨터 태동기의 대서사시이며 생생한 역사를 기록한 사서(史書)였다. 이 책을 읽으며 마치 중국 초창기 영웅들의 일생을 다룬 사마천의 사기를 읽는 기분이 들었고, 마치 반지 전쟁의 IT판을 읽는듯한 착각에 빠졌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대 해커들도 반지 전쟁의 프로도와 같이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라는 생각들을 하지 않았을까?
이 책은 50년대 후반 MIT로부터 시작해서 80년대 초반 캘리포니아까지 세상을 바꾸고 구하고 싶어했던 컴퓨터 영웅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2000년대에 이후의 이야기를 부록처럼 다루고 있다. 다른 이 책에서 다루는 사람들은 약 50명에 이루고 있다. (그 때문에 책도 약 600페이지에 이른다!)
이들은 초기 컴퓨터 문화를 형성하였고, 이들이 형성한 문화의 핵심은 “공유”였다. 해커들의 이상은 컴퓨터는 누구에게나 개방되어야 하며, 또한 그 안에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도 독점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개방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이들은 당시 최강의 공룡기업이었던 IBM의 통제적인 관료주의를 누구보다도 혐오하였다. 그래서 다른 회사의 제품을 쓰는 것을 더욱 선호하였고, 이것이 어쩌면 지금의 다양한 IT 생태계를 만드는 초석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또한 그랬기 때문에 이들은 고물상을 뒤지며 직접 자신의 컴퓨터를 만들었고, 그 안에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냈을 것이다. 그랬기에 지금 우리가 즐기는 게임도 탄생했고, 에디터도 만들어졌으며, 이런 초석이 되는 운영 체제도 만들어졌을 것이다.
이들의 일화를 읽을 때마다 내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날 일이 없었다. 어쩔 때는 한심스러울 정도로 순진한 그들의 이상에 약간의 비웃음이 섞인 동정의 미소가 생겼지만, 대부분에서는 그들의 순수한 열의와 그 숭고한 이상에 대한 경외감의 미소가 자연스럽게 생겼었다.
이제 그들의 꿈꾸었던 그 이상적인 해커 사회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또한 이제는 만들어질 수도 없을만큼 IT 세계는 너무나 거대해졌고,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변신했다. 하지만, 그들의 이상과 열의가 지금의 우리 세계를 만들었다고 느끼기 때문에 이 해커들에게 우리는 고마워해야 하지 않을까? 또한 그 돌아올 수 없는 그 문화의 이상을 적어도 그 동기만큼은 마음속으로 간직해야 하지 않을까? 그랬기에 적어도 IT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된다고 추천하는 바이다.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공부하고 있는 저의 시점에서 책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처음 컴퓨터가 나오던 시절.. 일명 해커라 하지만 그분들은 해커이기보다는 컴퓨터의 발전에 공헌한 정말 책 제목 그대로 천재적이신 분들이고 그분들이 없었으면 내가 지금 이렇게 편하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지금 저는 만들어진 개발 툴 안에서 프로그램을 코딩할 뿐이지만 책에 나오신 분들은 그 개발툴을 만들수 있는 능력을 지니신 분들이 트인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분야에 미치도록 열광하시는 분들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나도 저렇게 미치도록 열중 할 수 있을까? 란 생각으로 문득 저의 나태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나도 좀 더 많이 노력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도록 해주었습니다. 책을 다 읽도록 머릿속에 남는 말을 공유되어야 한다는 것.. 프로그래밍의 발전을 위해서는 공유되어야 한다.
책 표지가 매트릭스 느낌이 나서 처음엔 좀 안어울린다는 생각도 했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에서야 아~ 표지가 왜 이런지 좀 알 것 같은.. 표지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처음 이 책을 보았을때 든 느낌은 "아! 이건 진짜 읽어야 한다" 라는 느낌이었다.
10년 넘게 프로그램을 짠 프로그래머로써 한때 해킹이라는 것에 빠져있었던 나로써는
이 책이 너무나 반갑게 친구처럼 다가왔다.
해커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책인가 보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전혀 아니였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내가 알던 해커라는 단어와 책에서 가리키는 해커의 이질감...
그리고 나의 무지에 대한 부끄러움을 동시에 느끼면서 읽게 되었다.
흔히 사람들이 알고 있는 해커와 이 책에서의 해커는 전혀 틀리다.
나의 무지함에.. 그리고 나의 무신경함에 화끈거리는 얼굴을 애써 감추며
책에 있는 해커에 동화되면서 천천히 읽어나가게 되었다.

책 설명 -
이 책은 내가 예상한 내용과는 전혀 별개의 이야기였다.
현재의 DIY 개념과 비슷한 의미로써의 해킹...
순수한 열정과 탐구심으로 무장한 천재 해커들의 연대기이다.
해킹..
요새도 떠들썩한 개인정보해킹이나 시스템마비해킹같은 단어로
사람들은 해킹이란 것을 부정적인 의미로 인식할 것이다.
혹은 해커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며 부정적인 사람으로 생각하거나
보안에 관련된 사람이겠거니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절대 아니다.
일반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해킹과 실제 해킹이라는 것은 틀리다.
해킹윤리와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에 진정으로 열광하는,
바보같지만 천재인 사람들이 순수한 탐구심으로 만들어내는 행위를 해킹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영화 매트릭스의 느낌이 담겨있는 이 책은 정말 표지가 예쁘다.
처음엔 아무 의미없는 단어들의 조합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책을 다 본후에 다시 표지를 보라..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 세상을 바꾼 순수한 열정의 천재 해커들의 이름들이다.
프로그래머들에게는 소름돋을 정도의 아름다움이 아닐까 생각된다.
영화 매트릭스를 본 사람이라면 기억할 것이다.
주인공이 어느 순간 매트릭스를 이해하고 날아오는 총알을 막으며 코드가 형상화되는 장면을..
이 책을 모두 본 후에 표지를 한번 보면 나의 느낌을 이해할지도 모르겠다.
아래 사진은 집앞에 앉아서 찍은 사진이다.
이래도 저래도 멋진 책이지 않은가...?

서평 -
솔직히 이 책은 600페이지 정도로 그림은 거의 없고 글만 빽빽하게 써있다.
처음에는 무슨 전화번호부를 읽는 느낌까지 났었다.
하지만 곧 책에서 설명하는 해커윤리와 순수한 열정과 멈출수 없는 탐구심으로 해킹을 하는 천재 해커들의 이야기에 푹 빠져버리게 될 것이다.

이 책은 30년 전에 이미 지어진 후에 다시 리메이크 되어 나온 책이라고 한다.
30년이라... 강산이 세번 바뀔 시간이다.
내가 알고 있는 일부분은 그 30년 동안의 시간에 모두 이루어진 것뿐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생각했다.
난 왜 컴퓨터를 발명한 사람에 대해 한번도 고민하지 않았을까..라고 말이다.
책을 읽어나가며 숨쉬는 것처럼 이제 일상이 되어버린 컴퓨터에 대해..
그리고 내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도록 해준 사람들에 대해 알게 되었다.

어차피 내용설명이야 책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간단히 정리하자면 이렇다.

50년대와 60년대에 최초 해커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인 해커윤리를 만든 사람들에 대해,
그리고 그 순수한 열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70년대로 넘어오며 엄청난 크기의 컴퓨터들을 작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었다.
이 사람들이 2세대 해커인 하드웨어 해커였다.
말 그대로 처음의 1세대 해커들은 거대한 컴퓨터들이 뱉어내는 신호와 논리를 이해하는 사람들이었다면 2세대 해커들은 거대했고 비쌌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소유할 수 없던 컴퓨터를 개인이 소유할 수 있도록 만든 원동력이다.

80년대로 넘어오며 어렸을 적 한번쯤 들어봤던 게임회사인 시에라가 등장한다.
그리고 일반 사람들이 인식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내는 해커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기서 일반 사람들이란 상당히 고가였지만 그나마 컴퓨터를 구입할 수 있었던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이 게임을 만들어내던 사람들이 3세대 해커였고 상업적으로 변질되기 시작한...

아래에 있는 해커윤리라는 개념이 흐릿해지는 시점이다.
"프로그램은 최대한 노출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정보는 자유로워야 하며 가속화된 정보의 흐름은 세상을 개선하니까!"
프로그램은 순수하게 공유되어야 하고 누구든 수정할 수 있던 해커윤리는 상업성이라는 괴물에 먹혀 사라져버리고 돈이라는 말에 타서 세상을 휘젓고 다니는 해커들이 나오게 되었다.
아마 우리나라의 벤처열풍과 비교하면 딱 맞아떨어질 듯 싶다.

이 3세대 해커들은 슈퍼스타였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컴퓨터..
그 중 가장 대중적인 개념으로 가장 많이 팔수 있었던 게임으로 부를 거머쥘 꿈에 부풀어 있는 해커들..

마지막 4장에서는 꺼져버린 듯한 해커윤리를 되살리려는 마지막 해커리처드 스톨만을 논하며 그 뒷 이야기들을 다루며 책을 마치게 된다.

서평을 마치며 -
프로그래머라면 알 것이다.
콘솔에서 다음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일정하게 깜빡거리는 커서..
그리고 그 후에 나의 의지로 타이핑되는 논리를 담은 명령어들..
그 명령어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선율을 말이다.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은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고 경험이 필요하며 고도의 집중력과 끈기 또한 필요하다.
하지만 그 끝에 오는 성취감은 프로그래머라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느 것과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점을 느끼고 생각했다.
아마도 이 책을 읽는 프로그래머라면 나와 비슷하게 자신이 처음 겪었던 컴퓨터... 처음 짜본 프로그램.. 그외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아련하고 그리운 추억처럼 말이다.

1장을 읽으며 느꼈던 점은 나도 이랬었다..라는 점이었다.
내가 대단하거나 뛰어난 천재라는 것은 아니다.
정말 단순히 열정과 호기심, 그리고 끈기는 그랬었다.
처음 가지게 된 컴퓨터는 중학교 가출 후 대학교수였던 작은 아버지가 주고 간 컴퓨터였다.
가출의 이유를 컴퓨터가 가지고 싶었다라고 둘러댔는데 아버지는 바로 작은 아버지에게 말해서 가져오신 것이었다.
그때 당시 동네 컴퓨터점을 기웃거리다가 우연히 컴퓨터점 사장님이 불러서 짜장면을 같이 먹은 것이 내가 컴퓨터라는 것에 흥미를 가지게 된 계기였다.
그래서 아마 그런 변명을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컴퓨터점 사장님과 자장면을 먹은 후 거의 살다시피 컴퓨터점에 있었고 A/S를 하거나 직접 가서 A/S를 하는 경우 따라나가면서 조금씩 컴퓨터에 대해 배웠다.
내 컴퓨터를 가지게 된 후로 같이 받은 DOS명령어 책은 나에게 엄청난 지식의 선물이었다.
거의 천페이지가 넘는 아주 작은 글씨로 쓰여진 책이었는데 미친 사람처럼 들고 다니며 탐독하고 익혔다.
아마 그때부터 프로그래밍을 할 것이라는 운명에 빠졌을지도 모르겠다.
어렸을 적 내 꿈은 컴퓨터점 사장이었다.
하지만 지금도 나쁘지 않다.
컴퓨터를 만지는 일을 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며 탐구하며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보여주며 만족하며 돈까지 받는 직업인 프로그래머로써 정말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

2장에서는 아두이노란 것을 처음 접할때가 생각이 났다.
아... 정말 신이 내린 선물이었다.
손바닥만한 크기에 이리저리 잘만 전선을 꽂으면 불도 켜지고 모터도 돌아가고 하는 엄청나게 신기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물건이었다.
진절머리가 난 회사를 그만두고 공허한 마음을 채워준 것이 아두이노였다.
전자계통은 전혀 모르던 내가 여러 사람의 지식에 도움을 받으며 대학교 졸업작품으로 제출할 만한 작품까지 만들어낼 정도였으니 프로그래머로써는 엄청난 선물이었다고 생각된다.
실제 만들어 놓은 것은 곰땡1호라고 칭하며 블로그에 올려져 있다.

http://blog.naver.com/kuma119/20153179365

이때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 이외의 DIY개념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 DIY를 다루는 make책을 통해 알게 된 한빛미디어가 주관하는 한국 메이커페어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도 있었다.
그리고 그 후에 한빛미디어의 서평단인 비즈리더스와 한빛리더스로 활동도 하게 되었다.
지금 와서 되돌아보면 인연이란 것이 참 신기하다.

3장에서는 내가 처음 상업적으로 개발한 php언어로 만든 만화방 관리 프로그램과 게시판에 대해 생각이 났다.
그때 당시에는 상당히 안 좋은 기억이다.
대학교에 재학중일때 php언어로 개발한 프로그램 몇개를 필요한 기업에 설치해주고 얼마의 돈을 받았었는데 제로보드라는 것이 등장하였다.
프로그램을 짜지 못해도 설치만 하면 기본적인 게시판부터 온갖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이 나오자마자 나는 바로 php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멈췄다.
그리고는 좀 더 단가가 비싼(아마 이때부터 배신감같은 것을 느끼고 돈을 우선시했던 것 같다.) asp를 공부하였고 병특을 시켜준다던 회사에 근무를 하게 되었다.

정말 이 때는 회사에서 살다시피 했다.
월급은 70만원이었고 그마저도 밀리기 일쑤였지만 새벽에 원장님(3D학원과 함께 붙어있었다.)이 끓여주는 최고의 라면(신 김치를 넣고 참기름을 한방울 탁 떨어뜨린..)을 먹는 것이 행복이었다.
이 회사에 있을 땐 참 많은 일을 했다. 포토샵부터 플레쉬, 프로그래밍까지..

병특은 물건너가고 군대를 제대하고 회사에 취직할때쯤엔 자바를 새로 배우게 되었다.
프레임워크라는 것도 배우게 되었고 툴(이클립스)도 사용하게 되었다.
그전까지는 에디트플러스로만 개발했었다.

그리고 잠시 쇼핑몰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잠시 내가 따로 쇼핑몰을 운영하기도 했었다.
그 때 진 빚을 갚느라 더 돈을 밝히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때에는 C#으로 개발했었다.
그리고 예전회사에서 일하다가 프리랜서로 전향하게 되어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뭔가 참.. 주절주절 일대기를 적어보게 되었다.
쓰고보니 이 책의 마력이 아닐까 싶다.
자신의 연대기를 쓰고 싶게 만드는 이 요물같은 책...
정말 오랜만에 옛생각을 하게 해주는 정말 눈물나게 고마운 책..
그리고 내가 이렇게 프로그래머일 수 있도록 해준 진심으로 존경하고 감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책..

프로그래머라면 읽어라!
그냥 읽어라!!
두번 읽어라!!!
제발 읽어라!!!!

당신이 해커라는 의미를 알고 싶다면 그리고 순수한 열정으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다면 읽어라!
그리고 왠간하면 사서 읽어라!
또 읽을 수 있게!!

한빛리더스 첫 번째 미션으로 선택한 책은 "Hackers 세상을 바꾼 컴퓨터 천재들"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펀치기를 통해 연산을 수행하던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1세대(50~60년대), 2세대(70년대), 3세대(80년)로 나뉘어 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구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회사를 설립하는 이야기들 등 컴퓨터의 발전 과정을 담겨 있으며, 책 제목에 Hackers라고 명시되어 있어서 이와 관련된 내용만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여러 분야의 기술 발전 과정들이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되어 흥미가 더해졌습니다.

예수와 12제자가 등장하고 여러 등장인물과 여러 사건 등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것처럼 이 책에도 많은 등장인물이 등장하고 어떤 분야에 관심을 두고 연구한 끝에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등의 여러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또 성경 구절에 가르침이 있는 것처럼 이 책에도 해커로서의 윤리가 명시되어 있으며 그 윤리는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최근 해커라는 단어는 다른 시스템에 올바르지 않은 방법을 통해 접속하여 정보를 빼내거나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악성 행뒤를 하는 사람을 가르키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해커란 컴퓨터 시스템에 미쳐서 연구에 몰두하는 사람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해커 윤리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책 제목과 표지 느낌은 어려운 용어와 전공자만 읽어야만 하는 책으로 인식되기 쉬우나, 책의 내용은 전체적으로 꼭 전공자가 읽어야 하는 어려운 용어들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컴퓨터의 발전과정들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매우 좋은 책이라 할 수 있으며, 대학생들이 컴퓨터와 관련된 지식을 쌓을 요량으로 교양을 쌓기 위해 읽어 보길 추천하고 싶고 워드프로세서나 컴퓨터활용능력 등의 자격증 취득을 위해 컴퓨터 일반 과목을 공부하고 있는 무조건적인 암기가 아닌 발전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컴퓨터를 전공하고 있거나 전공한 사람이라면 내가 배웠던 것이 이 사람이 만들었고(왜 이런 걸 만들어서 머리 아프게 만들어? 하는 원망도...) 어떻게 발전시켰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내가 아는 내용과 매치가 되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한 번이라도 들어본 내용이 나올 때 더 재미가 있었습니다.)

책 크기도 다른 일반적인 책들에 비해 조금 작아 이동 중에 읽기가 쉬웠습니다. 넓이가 큰 책들은 지하철에서 이동 중에 책을 읽을 때 손이 아픈데 비교적 그렇지 않았고 작은 가방에도 보관할 수 있어서 휴대도 간편했습니다.

이제 마무리를 짓자면 이 책은 엔지니어에게 식어버린 열정을 다시 뜨겁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을 막 졸업하고 회사에 다니면서 문득 "나는 언제 처음 컴퓨터를 접하게 되었고 어떻게 컴퓨터를 전공하게 되었고 관련 지식을 쌓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막연하게 컴퓨터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전산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단순히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이해하고 여러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새로운 시스템도 개발하는 과정들을 읽으며 식어버린 내 열정을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게 해준 가르침이 있는 책입니다.

이외에도 컴퓨터는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중 "이 분야가 내 길이 맞는가?" 고민하고 방황하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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