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제국을 알면 세계사가 보인다!”
팍스 몽골리카의 광대한 문화사를 만화로 생생하게 읽는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단일제국이었던 몽골제국! 우리는 흔히 몽골제국을 ‘잔인한 정복자’로 기억한다. 그러나 군사력만으로 유라시아 대륙의 통합이 정말 가능했을까? 몽골제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 몽골제국 아래에서 이루어진 엄청난 규모의 문화교류가 세계사에 끼친 영향 때문이다.
《만화로 보는 좌충우돌 몽골제국사》는 몽골제국의 화려한 문화사를 집중적으로 다룬 교양만화다. 유라시아의 변혁을 이끌며 몽골의 평화(팍스 몽골리카) 시대를 이룬 초거대 제국의 보물 같은 문화사. 몽골제국의 성장과 번영, 예술의 전파, 유라시아 대륙에 미친 영향이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펼쳐진다. 사전 연재로 검증된 재미는 기본! 탄탄한 고증과 연구가 뒷받침되어 누구나 믿고 읽을 수 있는 역사 만화다.
1화 부부 이야기
[좌충우돌 칼럼] 제주도에 자리 잡은 몽골인
2화 폭풍 전야! 몽골제국 이전의 유라시아
[좌충우돌 칼럼] 테무진이 ‘칭기즈 칸’이 되기까지
3화 제국의 등장
[좌충우돌 칼럼] 칸과 카안
4화 제국의 분열
[좌충우돌 칼럼] 쿠빌라이와 고려 태자의 운명적 만남
5화 제국의 몰락
[좌충우돌 칼럼] 몽골제국? 원나라?
6화 천체가 뒤바뀐다! 제국의 천문과학
[좌충우돌 칼럼] 몽골제국 아래의 천문학 교류
7화 센베노! 안녕하세요! 고려인의 외국어 공부
[좌충우돌 칼럼] 제국 통치의 윤활유, 외국어 공부
8화 유라시아, 소주에 취하다!
[좌충우돌 칼럼] 술은 석 잔까지!
9화 왕실 사냥과 하늘을 가르는 매
[좌충우돌 칼럼] 매를 그리며 영웅을 꿈꾸다
10화 어서 오세요, 제국의 잠치!
[좌충우돌 칼럼] 우구데이 카안과 잠치
11화 이탈리아 상인, 중국에 가다
[좌충우돌 칼럼] 마르코 폴로는 정말 중국에 갔을까?
12화 제국을 수놓은 비단
[좌충우돌 칼럼] 유럽에 전해진 아시아의 직물
13화 상도와 대도, 두 도시 이야기
[좌충우돌 칼럼] 카안이 자리를 비운 사이
14화 청화백자, 유라시아를 물들이다
[좌충우돌 칼럼] 몽골제국에 수출된 고려청자
15화 안경에 깃든 유라시아
[좌충우돌 칼럼] 13세기 세계시스템
16화 제국의 말과 재앙의 메뚜기
[좌충우돌 칼럼] 몽골제국과 메뚜기
17화 설씨 가문의 기묘한 모험
[좌충우돌 칼럼] 그대의 한어는 마치 몽골인과 같구나
18화 질병에 맞서 싸우는 제국
[좌충우돌 칼럼] 《회회약방》과《 보서》
19화 중세를 불태우는 화학 열풍
[좌충우돌 칼럼] 훌레구 울루스의 공성전
20화 14세기의 위기
[좌충우돌 칼럼] 고기후 데이터와 ‘14세기의 위기’
맺음말
참고문헌
몽골 정복사에 가려졌던 보물 같은 이야기
다양성의 ‘문화’란 바로 이런 것!
《좌충우돌 몽골제국사》는 사전 연재 당시 ‘공부되는 만화’로 입소문을 모았던 웹툰이다. 몽골제국사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테마 20가지를 중심으로, 제국의 황금기를 생생하게 그려낸 교양만화. 천문과학, 언어, 식문화 등 몽골제국 안팎에서 융합했던 갖가지 문화와 세계사에 끼친 영향까지, 제국사의 밝음과 어둠이 균형 있게 펼쳐진다.
유라시아를 정복한 몽골제국은 단순히 문명의 파괴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군사 원정에서 얻은 자원을 이용해 상인과 지식인, 종교인을 후원하고 이동시켰죠. 그리고 이 과정에서 문화와 기술의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_맺음말 중에서
작가는 몽골제국이 유라시아 대륙에 미친 ‘문화적’ 영향에 주목한다. ‘잔인한 정복자’가 아니라 ‘문화 커넥터’로서 영향력을 끼친 거대제국의 흔적들을 보여주려 한다. 육지와 바다의 교역망, 충돌하고 융합하는 문명, 욕망을 좆아 유라시아를 누빈 사람들의 이야기. 몽골제국사는 일견 평화와 거리가 멀었으나 ‘칭기즈의 교환’ 문화로 뒤바뀐 역사다. 작가는 수많은 민족이 뒤섞이며 만들어진 그 ‘다양성의 역사’에 초점을 맞췄다.
문화 최전선의 인물들과 그 유산들,
깨알 같은 칼럼으로 상식을 더하다!
《만화로 보는 좌충우돌 몽골제국사》는 칭기즈 칸과 초거대제국에 가려진 인물과 유산을 구체적으로 불러낸다. 슈퍼 천재 수학자 ‘나시르 앗딘 투시’와 원나라에서 고려로 귀화해 대대로 업적을 남긴 ‘설씨 가문’, 고려인과 결혼한 목축업자 ‘석곡리 보개’의 흥미로운 일화가 문화 융합의 실례를 보여준다.
수준 높은 자료도 풍성하다. 때마다 등장하는 칸(군주)의 계보와 용어 설명, 지형도, 사진 자료 등 역사 교과서보다 풍부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책 속 20개의 이야기는 각각의 칼럼으로 마무리되는데 ‘몽골제국 최악의 재난은 메뚜기였다?’ ‘마르코 폴로는 정말 중국에 갔을까?’와 같은 궁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각 화의 핵심내용을 요약해주는 역할을 한다.
탄탄한 고증, 집요한 연구
전문성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몽골제국사 연구는 쉽지 않은 분야로 알려져 있다. 방대하고 흥미로운 주제가 많아 그만큼 다양한 연구서가 출간되어 있다. 작가는 한 사람이 다양한 연구를 종합해 대중에게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지 고백한다. 그 때문일까? 스스로를 ‘역사 덕후’로 겸손하게 자처하지만, 작가는 수십 종의 전문 연구서와 최신 논문을 소화하는 내공에 이르렀다.
덕분에 독자들의 찬사와 학계의 인정도 받았지만, 작가는 아직도 욕심이 많다. 대중과 최대한 쉽게 만나는 길을 찾는 동시에 심도 있는 역사학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전문성과 재미가 절묘하게 균형을 맞춘 교양만화. 어쩌면 작가의 최고 재능은 그 균형의 ‘감각’일지도 모른다.
★★ 사전 연재를 완주한 독자들의 찬사
“빵빵한 자료와 설명! 훌륭한 고증!”
“놀라운 연결고리로 발전을 거듭하는 역사의 신비!”
“몽골 정복사에 가려졌던 문화 다양성의 역사를 실감 나게 보여준다.”
“칼럼 마무리 덕분에 정리가 잘 되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