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재남 저자의 3번째 개정판이 드디어 또 나왔다. 2005년도에 초판이 나왔고 2010년인가 그해에 2번째 개정판이 나왔는데 벌써 3번째 개정판이라니.... 난 리눅스를 이책을 통해 처음 기초를 다졌기에 이책의 장점을 아주 잘안다. 그래서 리눅스를 처음시작하는 사람에게 강력하게 권하는 리눅스 기초다지기의 바이블이라고 감히 말할 수있다. 처음 가상머신 설치부터 마지막 서버구축단계까지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막힘없이 따라할 수 있는게 이책의 장점이자 저자의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일부 다른책처럼 독자들이 알꺼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는 것이 없이 하나하나 모두 이미지로 깔끔하게 설명해주는 것은 물론 부연설명까지 확실하게 제공해준다. 그래서 초보자가 따라하기에는 이만한 책도 절대 없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저자는 한빛미디어 사이트의 뇌자극 시리즈 게시판에서 독자들이 막히는 부분이나 궁금증에 대해서도 빠른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해줌으로써 이책을 2배~3배 적극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개정 3판은 기존 책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최신 VMware와 페도라 리눅스 버전을 사용했다. 또, 서버 구축 부분에서는 최신 트랜드에 맞춰 많은 부분을 보강했다. 특히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수백 대의 리눅스를 자동으로 설치할 수 있는 PXE 설치 서버의 내용을 추가했다.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서버 구축부분에서는 기존에는 MySQL을 통한 DB서버구축을 다루었다면 이번 개정3판에서는 MariaDB를 통한 DB서버구축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 변경된 부분이라고 볼수있겠다.
이 책은 가장 큰 장점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실무형 실습 환경"으로 혼자서 공부하더라도 오프라인으로 학습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모든 실습을 따라 해가면서 익혀야 리눅스에 대한 기본과정은 물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서버 구축과정을 몸에 익힐 수 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안에 녹아 있는 고급 실무 내용을 통해 조금씩 실무 적응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처음 리눅스를 시작할때 긴장했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그때 이책 한권이 얼마나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되어주었는지 모르겠다. 하나하나 실습을 통해 익혀나가고 그것을 실무에 적용하고 테스트할때의 그 뿌듯함이란... 리눅스를 시작한지 비록 얼마되지 않았지만 이책을 통해 어느덧 한껏 성장한 고급리눅서가 된 느낌이다. 리눅스를 처음시작하거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해하시는 분들이 보기에 안성맞춤의 책이라 확신한다. 이책을 통해 고급리눅서의 꿈을 꾸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