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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2 - 위기의 신들

한빛비즈

집필서

판매중

  • 저자 : 김재훈
  • 출간 : 2023-08-30
  • 페이지 : 320 쪽
  • ISBN : 9791157846948
  • 물류코드 :3429
  •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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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 10

만화로 된 그리스 로마 신화, 그러나 깊이가 다르다!

원전의 서사에 현대적 감성을 녹인 최고의 입문서,

김재훈 작가의 덕력이 뽑아낸 고퀄의 신화 콘텐츠

 

모든 문명과 학문의 근간으로, 오랫동안 인간의 삶과 철학에 영향을 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쉽고 깊이 있게 다룬 시리즈가 나왔다. 난해하고 어려운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작가만의 상상력으로 서술의 빈틈을 꼼꼼하게 채워 넣으며, 독특한 그림체와 철학을 담은 서사로 정평 난 김재훈 작가의 감각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특히 2권 출간에 맞춰 2022년에 출간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올림포스 연대기>가 시리즈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시리즈의 1권으로 재출간 되었다. 또 땡스북스와 인덱스의 이기섭 대표가 시리즈 표지 디자인을 진행하고, EBS <지식의 기쁨>,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여 인문학의 저변을 넓히고 있는 강대진 교수(경남대학교 연구교수)가 서문을 작성했으며, <장영란의 그리스 신화>, <호모 페스티부스: 영원한 삶의 축제>, <죽음과 아름다움의 신화와 철학> 등 서양 고전 연구로 잘 알려진 장영란 교수(한국외국어대학 미네르바교양대학 교수)가 추천사를 작성해 그리스 로마 신화 교양만화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그리스로마신화2 750.jpg

김재훈 저자

김재훈

 

지식과 정보를 직관적이고 흥미로운 만화로 재가공하는 능력이 탁월한 작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에서 영상디자인을 전공했다. TV만화 <올림포스 가디언>의 미술감독, 중앙일보 문화 카툰 연재,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카툰 등의 활동을 펼쳤다. 문화, 철학, 역사, 과학 등 글과 기호로 이루어진 지식을 그림과 영상매체에 적합한 콘텐츠로 재가공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지은 책으로 《만화로 보는 3분 철학》, 《어메이징 디스커버리》 시리즈, 《친애하는 20세기》, 《더 디자인》, 《디자인 캐리커처》(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라이벌: 세기의 아이콘으로 보는 컬처 트렌드》(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플레이》, 《과학자들》 등이 있다. 

서문 강대진 교수 (경남대학교 연구교수)

 

제1장 제우스의 회상

제2장 전쟁의 기억

제3장 프로메테우스라는 이름

제4장 같은 생각

제5장 흙으로…

제6장 땅의 자식

제7장 균열

제8장 아테나의 한숨

제9장 선물

제10장 판도라

제11장 걸려들다

제12장 뚜껑 열리다

제13장 희망의 두 얼굴

제14장 빌미

제15장 홍수

제16장 형벌

제17장 전쟁의 서막

제18장 기간토마키아

제19장 소환되는 헤라클레스

제20장 일단락

제21장 끝나지 않은…

제22장 튀폰

제23장 헤르메스의 재능

제24장

제25장 남겨진 신탁

 

에필로그

작가의 말

참고문헌

위기에 빠진 올림포스의 신들

하늘과 땅이 펼치는 大 전쟁

 

1권이 올림포스 12신 체제의 완성을 다룬 그리스 신화의 서막이었다면, 2권은 올림포스를 뒤흔들었던 커다란 전쟁을 다루며 본격적으로 신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천둥과 벼락으로 만천하를 호령하는 올림포스의 지존이자 신들의 제왕인 제우스, 그리고 태초에 카오스로부터 생겨나 천지를 펼쳤고 모든 신의 어머니로 불리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 가이아는 자식들을 이용해 제우스를 끝없이 궁지로 몰아넣으며 올림포스의 존재 자체를 위협한다. 제우스 또한 형제, 자식들과 함께 가이아가 보낸 기간테스와 튀폰에 힘껏 맞서지만 역부족이다. 그는 결국 신화 속에 스쳐 지나가는 신이 될 것인가?

 

 

신들 앞에 나타난 인간

필멸의 인간은 과연 신의 놀잇감인가

의지를 가지며 불완전함을 채워가는 존재인가

 

신들만이 존재하던 세계에, 신들에게는 없는 ‘결핍’을 가진 채 살아가는 ‘인간’이 나타나면서 신들의 이야기는 조금씩 인간들의 세계로 한 발짝 다가서게 된다. 인간에게 신의 불꽃을 전해준 프로메테우스와 최초의 인간 여자 판도라, 인간 영웅 헤라클레스까지, 우리에게도 익숙한 신화 속 인물들이 등장하며 철학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이 책은 신들의 제왕 제우스와 ‘먼저 생각하는 자’라는 뜻을 가진 프로메테우스의 대화를 내레이터 삼아,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제우스의 벗이자 간교한 배신자 프로메테우스는 함께 ‘인간’을 만들기로 결심하는데…. 프로메테우스는 과연 인간을 위해 희생을 감수한 자애로운 신인가, 아니면 인간을 농락한 악당인가? 인류를 둘러싼 신들의 욕망을 파헤치며 신화는 새로운 세계로 발을 내딛는다.

 

 

▶ 추천사

 

이 책의 매력은 현실과 과거를 가볍게 넘나들고 진실과 농담이 미친 듯이 널뛰는 데 있다. 인류 탄생 이야기는, 현존하는 여러 판본들을 어떻게 엮어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는데, 작가는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에 나오는 프로메테우스 이야기와 헤시오도스 《신들의 계보》의 판도라 이야기를 적절하게 조합했다.

특히 신화의 주요 장면에 문화 콘텐츠를 적절히 적용해 느슨해진 시선들을 틀어쥔다. 헤라클레스를 엘비스 프레슬리로, 프로메테우스가 불을 가져오는 장면을 들라크루아의 ‘자유의 여신’의 모습으로 그리는 등 재기가 넘친다. 게다가 올림포스 신들에게 패배한 기간테스가 흙으로 돌아갈 때 가이아의 출렁이는 머리 모양으로 하나가 되는 장면과 제우스와 프로메테우스가 앉아 이야기하는 언덕이, 포커스를 점차 멀리 잡으니 넘실넘실 길게 웨이브진 가이아의 둔부가 되는 장면은, 가히 예술적이지 않은가!

장영란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교양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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