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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저자토크

『맛있는 디자인 포토샵 CC』의 못다한 이야기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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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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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이사라 / 박효근

21,488

|저자의 한마디


윤이사라_ 디자인 커뮤니티 회원 수 1위(53만명) 카페인 ‘포완카(http://cafe.naver.com/pstutorial)’ 회원의 50%는 포토샵 초보자입니다. 13년 전 포토샵 왕초보인 저는 ‘가르치는 것이 배우는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용감하게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강좌도 올리고 회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기 위해 책도 여러 권 사고 인터넷 검색, 타 커뮤니티에 가서 다시 질문을 해보며 스터디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카페를 운영하지 않아 책임감이나 강제성이 없었다면 포토샵을 좀 깨작거리다 말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독자들의 계획적인 스터디를 위해 예제마다 <미션 도전!> 코너가 있습니다. 보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미션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죠. 이렇게 공부한다면 어느새 중급자의 실력이 되어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박효근_ ‘맛있는 디자인’이라는 이 책의 제목처럼 포토샵을 배우는 맛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입문하는 분들이 이 책을 배우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어렵거나 힘들어서 그만두는 분들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쓰게 되면서 제가 처음 포토샵을 접했을 때 느낌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마냥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하나씩 만들어보면서 느꼈던 희열을 이 책을 접하는 독자들도 함께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의 집필(또는 번역) 의도

윤이사라_ 포토샵을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들은 일단 기본을 배울 수 있는 책을 삽니다. 처음엔 의욕이 넘치지만 혼자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책의 20%도 보지 않고 중도 포기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그래서 포완카에서는 ‘포완카 스쿨’을 운영하면서 2달간 6,000개의 응용 작품을 공유하고 중도 포기율이 낮아지는 지표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책)과 온라인을 접목하여 스터디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온라인 공간이 클레비(http://www.clebee.net)이고 오프라인 책이 《맛있는 디자인 포토샵 CC》입니다. 책을 보면서 궁금한 게 있거나 응용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싶다면 클레비에 글을 남겨주세요. 가능한 빠른 답변과 피드백을 드리겠습니다.




박효근_ 입문자에게는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할 텐데요. 그 벽을 허무는 데 《맛있는 디자인 포토샵 CC》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포토샵 책을 그냥 따라 하며 기능이나 예제만을 익히기보다는 《맛있는 디자인 포토샵 CC》를 통해서 배운 포토샵의 기능을 응용해서 나만의 스킬들을 채워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가장 중요한 포토샵의 기초는 다지고, 포토샵CC의 강력한 신기술을 함께 배운다면 본인의 기술을 한 단계, 아니 두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포토샵 옛 버전에 익숙해져 새로운 버전을 사용하기 겁내는 분들도 주위에 종종 보게 되는데 LTE 시대에 시티폰 들고 뭘 하겠습니까? 최신 기술들은 빠르게 익히고 나에게 맞도록 응용할 수 있는 단계로 업그레이드하였으면 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편집자 이야기

박효근_ 처음 집필하는 책이라 입문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판단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했던 거죠. 흑백사진을 복원하는 예제의 피드백을 받고 내가 처음 포토샵을 접했을 때를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입문자가 어떻게 포토샵을 익히는지 감을 잡았습니다. 편집자께서 방향을 잘 제시해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집필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가 뽑은 이 책의 예제

윤이사라_ 이미지를 변형할 수 있는 Liquify 필터를 활용하는 예제를 구상하다 어린 아이를 다 성장한 어른으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진행했던 예제입니다.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는 기능 때문에 단순히 얼굴, 체형 변화를 넘어 사진의 특정 영역에 변화가 필요할 때 붓으로 그리듯 변형할 수 있어 배워두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응용해서 인물 사진을 캐리커처로 제작하는 데 활용하거나 다양한 사물들의 형태를 마음대로 변형해서 원하는 모양을 미리 디자인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애니메이션 GIF를 재미있게 만들거나 날씬한 사람을 뚱뚱하게 바꾸는 것도 가능하겠죠.
포토샵이 전문적인 디자이너들에게만 사용되는 그래픽 툴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일반인들도 재미있고 쉽게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예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예제를 뽑았습니다.



|이 책에서 못다한 이야기

박효근_ 책의 분량이 넘쳐서 수록되지 못한 예제들이 책에 포함되지 못한 게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한빛미디어 전자책을 통해 독자들이 볼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타이트한 일정 때문에 전자책에도 포함하지 못한 예제들이 있는데 그 예제는 제 블로그(http://enow.co.kr)를 통해서 올릴 예정입니다.(사실 포스팅 분량이 많고 블로그 특성상 키워드를 제어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시간을 내어 집필과정에 제작되었던 모든 부분들을 이 책을 선택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꼭 보여드릴 거라 약속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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