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검색 및 카테고리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한빛출판네트워크

한빛랩스 - 지식에 가능성을 머지하다 / 강의 콘텐츠 무료로 수강하시고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

삶/여가/책

예요와 이에요

한빛비즈

|

2016-12-01

|

by 이주윤

26,705

 

55.png

 

보세요, 여러분. 세계 최고의 검색 엔진이라는 구글도 맞춤법을 틀립니다. 응애예요가 바른 맞춤법임에도 불구하고 제멋대로 응애에요로 바꿔서 검색을 해주네요. 구글에 수정 요구 메일을 보낼까 하다가 여러분께 보여 드리고 싶어서 그냥 참았습니다.

 

응애처럼 받침이 없는 말 뒤에는 예요가 옵니다. 그러니까 아! 응애예요! 가 맞는 말이 되겠습니다. 이에요는 받침이 있는 말 뒤에 씁니다. 으아! 골이에요! 처럼 말이에요.

간혹 골이예요! 라고 쓰는 분이 계시기도 한데요. 예요는 이에요가 줄어든 말이기 때문에 골이예요! 를 풀어서 쓰면 골이이에요! 라는 이상한 형태가 되고야 맙니다. 이예요는 없는 말이라 생각하시고 머릿속에서 지워 버리세요. 단, “제 이름은 흥국이예요”는 허용합니다. 왜냐하면 ‘흥국+이예요’가 아니라 ‘흥국이+예요’이기 때문입니다.

 

어렵죠. 예, 어렵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말고 자꾸 되뇌어 보세요. 아! 응애예요! 으아! 골이에요! 창피하다 생각 말고 계속 들이대세요. 아! 응애예요! 으아! 골이에요!

 

 

 

<함께 알기>

아니는 받침이 없긴 하지만 아니에요로 표기합니다. 그 이유는 너무 복잡하여 차마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셔요.

 

 

<의미 알기>

-에요

(‘이다’나 ‘아니다’의 어간 뒤에 붙어) 해요할 자리에 쓰며, 설명・의문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 그건 내가 한 게 아니에요.
  •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이전 글 : 결제와 결재

다음 글 : 시월과 십월

관련 콘텐츠

댓글 입력
자료실

최근 본 상품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