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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션 신화의 진실과 오해 - 에파파니(epiphany)의 오해와 진실(1)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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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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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NBIT

13,622

제공 : 한빛 네트워크
저자 : 스콧 버쿤
역자 : 임준수, 서상원
출처 : 이노베이션 신화의 진실과 오해

구글사의 본관 로비에서 대기하던 나는 안으로 들어가던 견학 팀의 맨 뒤에 슬쩍 끼어들었다. 이들 대부분은 기업의 중역들이거나 비즈니스 관리자들로서 사탕 공장을 방문하는 아이들처럼 들떠있어 견학팀 일행이 아닌 자가 몰래 끼어들어 있다는 것도 몰랐다. 견학자들의 반짝이는 눈은 구글의 창의적인 업무 환경에 완전히 몰입해 있었다. 견학자들은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된, 천장이 높고 화사한 색상의 공간들을 천천히 걸어갔다. 모든 방과 통로 여기저기에는 소파와, 탁구대, 노트북, 플라스틱 장난감, 게임기, 두뇌퍼즐 도구, 주문 제작된 소형 전자제품들이 흩어져 있었다.

분위기가 마치 MIT의 미디어랩(매사추세츠공과대학 내에 있는 세계적인 미디어융합 기술연구소)과 포춘(the Fortune)이 선정한 500대 기업, 그리고 기괴한 모양으로 지어진 사설 도서관을 합쳐놓은 것처럼 보였다. 실내 어느 곳에서나 영리해 보이는 젊은이들의 밝은 표정을 볼 수 있었 다. 견학 팀의 순박한 사람들은 아마도 꽉 막힌 작은 공간인 블랙박스에 비유되는 기업 문화의 틀 속에서 산전수전 다 겪고 적응되어 버린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이들 눈에는 구글에서 목격하는 광경이 현실에 존재하는 이상한 나라로 비춰진 듯했다. 구글에 완전히 넋이 나간 이들 때문에 나의 존재를 들키지 않고 따라 다닐 수 있었음은 물론이고, 구글이 추구하는 아이디어의 세계에 도달하는 이 독특한 방식에 대한 견학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목격할 수 있었다.


[그림 1-1]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의 창의적인 인테리어 중 하나

이들을 따라다니며 구글에 관한 몇 가지 재미난 사실들을 알 수 있었다. 이를테면 구글 직원들은 식당에서 공짜 자연식을 먹는다는 것이나, 계단통 같이 이상한 곳에 노트북을 연결할 수 있는 전원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는 회사가 직원들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 같았다. 순간 나는 베토벤이나 헤밍웨이처럼 갈등 속에서 위대한 창작을 해낸 위인들이 과연 이처럼 좋은 환경에서도 그렇게 위대한 작품을 만들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곧바로 누군가가 내던진 질문 때문에 그쪽을 주목했다. 어느 젊은 여성이었는데 다소 당황스러운 표정으로“검색엔진이 어디 있지요? 곧 보러 가는 건가요?”라고 묻는 것이었다. 순간 견학자들 절반은 웃음을 터뜨렸다. 안내하는 가이드는“단일 엔진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검색엔진 소프트웨어를 쉴새 없이 돌려주는 아주 무미건조한 서버 컴퓨터들만이 있을 뿐이죠”라고 대답했다.

두 번째 질문은 비록 사적인 대화 속에서 들린 것이지만, 꽤 익숙한 질문이었다. 30대 남자가 다른 친구에게 조용히 귓속말로 물었다. 나는 엿듣는 것처럼 보이지 않게 자세를 유지하며 그가 던진 말들을 들었다. 그 남자는 좀 떨어진 곳에 있는 젊은 프로그래머들을 가리키며“저기 저 친구들 좀 보게... 이야기하고 타이핑하는 것은 보이는데, 도대체 언제 아이디어들을 내는 것일까? ”질문을 받은 친구는 마치 그가 놓친 어떤 것이 있기라도 한 것처럼 주위를 둘러보았다. 비밀 통로나 아이디어를 찍어내는 기계, 혹은 아이디어 주술을 던지는 천재 그룹들이 있는 것을 못보고 지나치진 않았는가 하는 표정이었다. 그런 것들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질문을 받은 친구는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어깨를 들썩였다. 둘은 한숨을 쉬고 나서 견학을 계속하였고, 나는 견학자들 관찰하기를 마쳤다.

어느 연구실이나 작가의 작업실, 혹은 발명가의 스튜디오를 찾는 사람들은 통상적으로“아이디어가 어디에서 나오는가?”라는 질문을 하기 마련이다. 경이로운 발명품을 접할 때면 우리는 그런 발명을 이끌어 낸 비법이나 신비로운 영감의 순간을 알고 싶어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재능을 가진 직원들을 채용해서 이처럼 창의력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구글을 견학하면서도, 여전히 가시적으로 보이는 뭔가 이외에 여전히 잡히지 않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원천이 어디에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다.

사람들은 혁신을 이끌어내는 아이디어를 생각할 때 두 가지 그릇된 통념에 빠지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창의력을 마치 음료수 캔을 따거나,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 먹는 것 같이 물리적으로 목격할 수 있는 어떤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아이디어라는 것을 특별한 뭔가로 여기고, 아이디어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우리가 일생생활에서 발견할 수 없는 무언가를 이끌어내는 작업이 아닐까 하고 상상하는 것이다. 바로 이런 생각들 때문에 이노베이션을 이끌어낸 놀라운 장소를 견학할 때조차, 작업장과 직원들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고 해도 여전히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는 무슨 특별한 비밀 실험실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떨쳐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또는 일급 기밀 허가증을 가진 사람만 접근할 수 있는 통제구역이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하게 된다.

구글, MIT, IDEO같은 이노베이션의 산실들이 태동하기 수세기 전, 우리 인간은 우주와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관념을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원자폭탄을 만들고 드라이클리닝하는 실크 넥타이를 만들어냈지만, 아직도 우리는 수많은 질문을 던지며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음악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다양한 종류의 치즈를 끝없이 만들어낼 수 있을까? 세익스피어와 스테판 킹은 어떻게 그렇게 많은 작품을 쓸 수 있었을까? 이런 질문들에 대한 흔히 알려진 답변은 설득력이 없거나 오히려 잘못된 경우가 많다. 또한 이러한 흔히 알려진 답변은 그릇된 사회적 통념을 낳게 된다.



이런 그릇된 통념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예는 바로 아이작 뉴턴과 중력의 발견에 관한 이야기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뉴턴은 사과나무 아래 앉아 있었고 사과가 그의 머리에 떨어졌을 때 중력에 관한 생각을 떠올렸다고 한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중력에 관한 미스터리를 뭔가 단순하면서도 명확하게 듣기 편한 스토리로 바꿔놓았다는 점에서 진실보다는 즐거움을 목적으로 한 그릇된 통념에 불과하다. 이런 그릇된 통념들로 인해 위대한 생각을 내놓기 위해 발명가들이 쏟았던 땀, 그들이 겪었던 개인적 위험과 희생은 사라진다. 대신에 그들이 처한 시점과 장소의 적절한 타이밍으로 인해 진부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가공되어 버리는 것이다. 비단 사람 뿐만이 아니라 이름없는 뉴턴의‘사과’같은 과일조차 허구적 이야기의 촉매제로 활용되는 것이다.

뉴턴이 진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볼테르가 1738년에 쓴『뉴턴 철학의 요소들』에 나타난 사과 이야기는 뉴턴의 조카딸 캐더린 바톤 콘듀이트의 남편 존 콘듀이트의 회고에 근거하고 있다. 볼테르는 실제 뉴턴을 만나지는 않았다고 한다. 윌리암 스터클리가 1752년에 썼지만 후일 1936년에 출간이 된 것으로 알려진『아이작 뉴턴의 생애에 대한 회고』역시 직접 목격한 것이 아니었다고 한다. 사과나무 아래서 아이작 뉴턴과 차를 마실 때, 뉴턴이“내가 중력의 개념을 떠올렸을 때도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었다”라고 회상한 것을 토대로 이 사과나무 이야기를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펨버튼에 의해 기록된 뉴턴의 아주 중요한 초기 기록들에는 이런 사과나무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

독일의 위대한 수학자이며 천문학자인 칼 프리드리히 가우스는“이런 사과나무 이야기는 매우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턴에게 와서 어떻게 그런 위대한 발견을 할 수 있었는지를 설명해 달라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이런 이야기로 간략히 말해줬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이 이야 기에 만족해하며 퍼뜨리게 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설령 사과나무 스토리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이야기로 중력의 발견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뉴턴이 중력을 설명하기 위해 보낸 20여 년간의 시간과 노력의 가치를 평가절하 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사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지 않은 것처럼 뉴턴 역시 중력을 발견한 것은 아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나 로마의 콜로세움들을 보면 이들 뉴턴 이전 시대 사람들이 이미 중력의 작용을 알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뉴턴이 최초 발견자는 아니지만, 그는 수학을 이용해 중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최초로 설명한 사람이다. 즉, 그가 중력을 설명하는데 공헌한 것은 분명하지만, 발견자라고는 볼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사과나무의 신화에서 얻어낼 수 있는 가장 그럴듯한 사실은 아마 뉴턴이 세상에 있는 사물들을 관찰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 매우 호기심이 많은 사람일 것이라는 점이다. 그는 이 세계를 이해하려는 과학적 탐구 작업으로써 밤하늘의 별들을 관찰하고 빛이 공기 중에서 어떻게 이 동하는지를 연구하던 사람이었다. 따라서 그가 중력을 연구했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백 번 양보해서 사과나무 신화가 사실이고 그가 진짜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통해 중력을 깨달았다고 하더라도, 앞서 말했듯이 별이나 빛과 같이 수없이 많은 일상적인 사물들의 관찰을 했었기에 그의 업적을 단순히 정원의 사과나무에 의해서만 전적으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사과나무 이야기에서 이노베이션의 잘못된 통념에 관한 교훈을 얻어낼 수 있다.

뉴턴의 사과는 이른바 에피파니(epiphany)의 그릇된 인식을 보여준다. 에피파니라는 것은 어떤 것의 의미나 핵심을 불현듯 깨닫게 되는 현상을 말하며 불교적 용어를 빌리자면 돈오(頓悟)같은 것을 말한다.

문헌에 따르면 에피파니란 단어는 종교적 기원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내가 신으로부터 받은 에피파니는 이 마을을 구할 수 있다”에서 처럼 신의 힘에서 기인한 통찰력 같은 의미로 처음 사용되었다. 구교도들을 비롯해 초기 신학자들이 신을 우주의 유일한 창조적 힘으로 정의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은 아니다. 다시 말해 뭔가 창의적 혹은 창조적인 것에는 늘 신의 힘이 작용한다고 믿었고, 창조적인 것에서 파생한 것에만 인간의 힘을 연관시킨 것이다. 만일, 당신이 바퀴를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이 신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3 신에게 불쾌감을 주는 일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신이 굿이어 타이어 창시자인 굿이어씨와 신이 만든 원조 타이어를 어떻게 연관 지어 생각하는지 궁금해 한다.

하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에피파니란 단어를 쓸 때 이처럼 거창한 의미를 생각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오늘 내 양말 서랍을 정리하는데 에피파니가 생기더라고”에서처럼 가볍게 사용한다. 물론 종교적인 의미는 잊혀 졌지만, 여전히 이런 신의 영역에 해당하는 암시적 뉘앙스는 남아있다. 다시 말해 이 단어를 쓸 때 우리는 그 아이디어가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모르며, 그 발견이나 발명의 공로를 나 혼자 가져가지 않겠다는 암시를 주는 것이다.

그리스 사람들은 초자연적인 힘에 대한 믿음이 강했기 때문에 창의적인 힘을 대변하는 여신을 한 명도 아닌 아홉 명씩이나 생각해냈다. 이 아홉 명의 여신들 혹은 뮤즈들이 바로 작가나 엔지니어, 그리고 음악가들이 숭배하는 대상이었다. 심지어 소크라테스나 플라톤 같은 당시 위대한 사상가들도 이들을 숭배하는 신당을 지었고, 뮤즈 신을 모시는 신전을 찾곤 했었다.

뮤즈를 기리는 전통은 지금처럼 매우 세속적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언어에도 흔적이 남아 있다. 이를테면‘뮤즈를 위한 장소’라는 뜻에서 파생한 뮤지엄(museum)이라든가‘뮤즈에서 영감을 받은’이라는 뜻을 가진 어뮤즈먼트(amusement) 등과 같은 것이다.

바로 이처럼 뭔가 놀라운 이노베이션이 일어나서 세상을 바꿀 때, 그런 이노베이션에 대해 사람들이 처음 듣는 이야기에는 신에 관한 신화들이 담기게 된다. 기자들이나 독자들 모두 정확한 사실보다는 마술 같은 순간에 관한 이야기들을 찾으며, 에피파니를 선호한다. 월드와이드웹을 만들었던 팀 버너스 리는 이런 현상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기자들은 언제나 내게 예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웹을 어느 날 만들어낼 수 있었던 중요한 아이디어나 어떤 특이한 하나의 사건이 무엇이었는지 물었다. 그들에게 유레카(Eureka)의 순간은 없었다고 말했을 때 그들은 늘 실망하는 빛을 보였다. 웹의 발명은 중력이라는 개념을 보여주기 위 해 뉴턴의 머리에 떨어졌던 그런 전설적인 사과와 같은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첨삭에 의한, 혹은 점진적인 덧붙임에 따라 생긴 자연스러운 성장이었다.”

기자들과 독자들은 팀 버너스 리가 웹의 설계에 관해 수 시간에 이어지는 기나긴 토론을 얼마나 많이 진행했었는지, 또는 그가 얼마나 많은 제안서를 만들고 반복된 시연들을 보여주었는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기자들과 독자들이 간절하게 재창조하고 싶었던 것은 바로 ‘마술의 순간 ’이었던 셈이다.

이베이의 창업자들이 온라인 경매 사업을 시작했을 때6 그들은 미디어가 관심을 갖고 기사화해주길 간절히 원했다. 그들이 진정으로 보도되기를 원했던 것은 바로 개인들이 자유롭게 거래하는 완전 시장경제를 창출한다는 것이었는데, 이런 아이디어는 너무나 학술적이어서 기자들의 관심 을 얻지 못했다. 결국 창업자 자신의 약혼자가 PEZ(캔디의 일종)들을 거래할 수 있는 사이트를 원해서 이베이를 시작했다는 일종의 가짜 러브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나서야 비로소 원하던 언론 보도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한다. 시장경제에 관한 진짜 이야기는 연인들 사이의 로맨스 같은 창조적인 자극을 주는 이야기만큼 구미를 당길 수 없었던 셈이다.

PEZ 이야기는 후에 이베이 창업자들이 사실을 고백했음에도 불구하고, 90년대 말에 가장 많이 언급된 창업 신화가 되었다. 신화는 진실보다 우리를 더 만족시키는 경향이 있다. 이것이 신화가 오래 살아남고 진실을 억누르는 이유이다. 우리는 이러한 것들이 사실일 것이라고 믿으려 한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이 제기될 수 있다. 에피파니와 같은 사회적 통념으로 사실을 각색하는 것이 일종의 거짓말일까 아니면 영리한 PR 일까?

뉴턴의 사과 같은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신화의 지위를 획득한 것 역시 당시 저널리스트들 덕분이다. 볼테르와 18세기의 대중적인 작가들이 에세이와 서간에서 이 이야기를 퍼뜨렸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를 마치 신비한 마술로 간주하기 원했던 열정적인 대중들이 그 이야기를 지지했고 더 멋지게 만들었다. 뉴턴의 사과가 떨어지던 궤적은 시대에 따라 계속 바뀌었다. 처음에는 먼 거리에서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가 나중에는 뉴턴의 발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마침내는 뉴턴의 머리 위로 떨어진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볼테르는 뉴턴의 발견을 드라마화함으로써 뉴턴의 생각을 대중화시켰지만, 막상 뉴턴이 어떻게 중력을 발견했는가 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전해오는 바가 별로 없다. 신화는 언제나 교육보다는 홍보를 위해 존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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