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인식은 스파크펀을 통해 구한 MPR121 전도성 터치 센서로 처리하는데, 이 장치를 위해 저는 기존의 아두이노 코드를 파이선으로 옮겼지요. 이 기판은 i2C를 통해 라즈베리 파이에서 구동하는 파이선 스크립트와 통신을 합니다. 이 스크립트는 새로운 터치가 있는지 감시하다가 pygame을 이용해 드럼 샘플에 신호를 보냅니다. 라즈베리 파이의 출력선을 통해 나온 오디오 신호는 LM386을 이용해 직접 만든 소형 앰프를 거쳐 가는데, 이 앰프는 에릭 로젠탈(Eric Rosenthal)의 기초 아날로그 회로(Basic Analog Circuits) 수업에서 사용했던 기판을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앰프는 뚜껑의 구멍 아래에 설치한 재활용 스피커에 연결되어 있지요.
케이스는 포플러 합판으로 만들었는데, 직접 재단을 한 후에 여러 가지 수 공구 및 전동 공구로 마감을 했습니다. 양쪽 가장자리의 디테일을 살리고 전선을 매립할 홈을 파기 위해서 라우터를 사용했고, 드릴 프레스로 스피커 구멍을 만들었으며 근대를 넣을 구멍을 뚫을 때는 홀 쏘를 사용했습니다. 그 뒤로 나무에 스테인을 바르고 목공용 접착제와 네일 건으로 조립한 후에 폴리우레탄으로 밀봉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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