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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출판네트워크

임백준의 대살개문

대한민국을 살리는 개발자 문화

한빛미디어

집필서

절판

  • 저자 : 임백준
  • 출간 : 2016-04-28
  • 페이지 : 304 쪽
  • ISBN : 9788968482748
  • 물류코드 :2274
  •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4.3점 (6명)
좋아요 : 46

분노와 찬사와 공감! 총 300만 뷰 & 7만 좋아요 열풍! 

위기의 IT 대한민국에 쏘아 올린 현실, 문화, 기술, 개발자, 미래에 대한 60편의 희망 메시지! 

 

이 책은 IT 칼럼으로는 이례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임백준 저자의 칼럼집이다. 크게 우리나라 개발 문화, 실리콘밸리 이야기, 개발자들에게 보내는 조언, 기술의 변화, 미래에 대한 예언으로 나누어 책을 엮었고, 그간 미발표된 칼럼을 추가했다. 

한국과 미국의 프로그래머들이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고, 그들이 구축하는 문화가 왜 중요하고, 특히 대한민국에서 그런 문화가 왜 절실하게 필요한지에 대해서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작게는 개발자와 개발 조직, 크게는 IT 대한민국이 ‘생존’과 ‘발전’이라는 명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실마리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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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백준 저자

임백준

삼성전자 산하 삼성리서치의 AI센터에서 4년 동안 데이터 조직을 이끌었다. 이후 런던에서 삼성리서치 영국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했고 2024년 초에 한국으로 돌아와 한빛앤이라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창업하여 CEO 역할을 맡고 있다.
2017년 한국에 들어오기 전까지 미국에서 살았고, 20년 동안 뉴욕 월스트리트의 다양한 회사와 스타트업에 다니며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뉴욕에서 일하던 시기에는 한국에 있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프로그래밍』,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뉴욕의 프로그래머』 등 10여 권의 도서를 집필하였다. 그 이외에 기고, 강연, 팟캐스트 방송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1부 현실 - 야근은 미친 짓이다

    01 야근은 미친 짓이다

    02 부정사용방지 시스템의 배신

    03 카드정보 유출, 더 알아야 할 불편한 진실

    04 불안은 S/W 프로젝트를 잠식한다

    05 상식적인 기업문화

    06 우리나라 개발자들의 경쟁력과 실패할 권리

    07 나는 프로그래머다

    08 프로그래머에게 자격증은 모욕이다

    09 마이너리그에 속한 개발자를 위하여

    10 삼성 소프트웨어 직군 테스트

    11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전기 양의 꿈을 꾸는가

    12 개발자에게 부탁하라

    13 조인트 맞는 개발자

 

2부 문화 - 만나고, 마시고, 토론하라

    14 만나고, 마시고, 토론하라

    15 미국에서 비정규직 혹은 컨설턴트의 위상

    16 오픈소스를 넘어서... 개발자의 재능기부

    17 5000억 원짜리 버그

    18 정치보다 강한 소프트웨어의 힘

    19 창업국가의 비밀

    20 신은 디테일 속에 존재한다

    21 어떻게 프로그래밍을 배울 것인가

    22 구글에 취직하는 방법

    23 우리도 가상 모임을 시작하자

    24 늙은 개발자의 노래

    25 페이스북의 다운과 자동화의 덫

 

3부 기술 - 저물어가는 프로그래밍의 시대

    26 저물어가는 프로그래밍의 시대

    27 함수형 프로그래밍이라는 유령

    28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통한 간결한 코딩

    29 NewSQL vs NoSQL

    30 NoSQL의 기원

    31 액터 모델과 아카

    32 비트코인 채굴 작업

    33 가슴 설레는 한국 방문

    34 머신러닝의 시대

    35 핀테크, 돈의 흐름을 바꾸다

    36 황제의 귀환

    37 문제는 알고리즘이다

    38 이세돌과 알파고

    39 인공지능, 문제는 바둑이 아니다

    40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

 

4부 개발자 - 멘토는 없다

    41 멘토는 없다

    42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영어

    43 개발자의 불안, 당신만 그런 것은 아니다

    44 기술적 빚과 프로그래머의 실력

    45 프로그래머의 고민상담

    46 그대가 엉터리 개발자라는 신호들

    47 그대의 힘으로 생각하라, 가차 없이 질문하라

    48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는 인문계 대학생들에게

    49 바보처럼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50 왜에서 시작하라

    51 개발자의 50가지 그림자

    52 나프다! 배우고, 즐기고, 해결하고, 공유하라

    53 개발자가 알아야 하는 것

    54 프로그래머의 윤리학

    55 개발자를 위한 아는 척 매뉴얼

    56 개발자를 위한 10가지 철학

 

5부 미래 - 해커의 길

    57 해커의 길

    58 개발자를 위한 2015년 전망

    59 영화 그레비티, 그리고 가상 세계와 실재 세계의 통합

    60 폴리글랏의 시대

대한민국을 살리는 개발자 문화의 핵심 키워드 LESS

배우고 즐기고 해결하고 공유하라!

저자는 “개발자 문화가 뭐냐”고 묻는 사람을 위해서 LESS라는 공식도 준비해두었다. Learn(배우고), Enjoy(즐기고), Solve(해결하고), Share(공유하라). 이 네 가지 속성을 모으면 그게 개발자 문화다. 개발자라면 그 안에 담긴 내용에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이미 온라인 칼럼을 읽은 독자도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저자는 칼럼의 독자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았고 비판도 받았다. 시기를 밝히기 위해서 날짜를 기재하거나 낡은 용어를 고친 이외에는 모두 원래 내용을 그대로 뒀다. 미발표된 칼럼도 일부 실었다.

이미 온라인으로 칼럼을 접한 독자라고 해도 책으로 묶인 글이 제공하는 총체적인 메시지를 접하다 보면 전과 다르게 떠오르는 느낌과 단상이 있을 거라고 믿는다. 책의 제목을 ‘대살개문’ 즉 ‘대한민국을 살리는 개발자 문화’로 정한 까닭은 말 그대로 대한민국이 살기 위해서는 개발자 문화가 살아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임 작가가 글을 쓰고, 팟캐스트 방송을 하는 이유는 처음도 개발자 문화고, 끝도 개발자 문화다.

 

 

이 책의 독자

 

이 책의 독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만이 아니라 IT 정책을 시행하거나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까지 포괄한다. 하지만 기술적인 내용이 중심인 3부 ‘기술’은 개발자가 아니면 읽기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조직문화 이야기를 다룬 ‘현실’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다룬 ‘문화’를 제일 앞과 두 번째에 배치했다.

  • 소프트웨어 개발자
  • IT 회사 관리자 이상 임직원
  • IT 정책 결정자와 정책 수행자

 

 

이 책의 내용

 

1부 / 현실 - 야근은 미친 짓이다

IT 업계에서 벌어지는 야근, 도덕적 해이, 기업 문화, 하도급 관행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소위 마이너리그에 속하는 개발자들이 겪는 야근을 뛰어넘는 인격적인 모욕과 갖은 갑의 횡포에 강렬한 일침을 놓는다.

2부 / 문화 - 만나고, 마시고, 토론하라

실리콘밸리로 대변되는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자 문화를 알아본다. 가장 닮아야 하는 문화로는 만나고, 마시고, 토론하는 것이다. 물론 미국 IT 업계가 이상적으로만 돌아간다는 건 아니다. 페이스북과 같은 거대 기업이나 월가의 기업에도 문제점은 있다. 타산지석 삼고자 그 같은 이야기도 제시한다.

 

3부 / 기술 - 저물어가는 프로그래밍의 시대

화두인 NoSQL, 함수형 프로그래밍, 핀테크, 머신러닝, AI에 대해 기술적으로 알아본다. 가장 개발자 친화적인 내용으로 비 개발자 입장에서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코드 수준에서 살펴보는 것이 아니므로 개발자 여부를 떠나 새로운 기술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4부 / 개발자 - 멘토는 없다

바야흐로 기술 범람의 시대다. 도저히 혼자서 그 많은 기술을 다 익힐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 프로그래머를 희망하는 사람과 전문 개발자 모두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지 고민한다. 여기에서는 그러한 개발자의 고민에 대한 답변을 보여준다.

5부 / 미래 - 해커의 길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는 열혈 개발자를 해커라 부른다. 미래에도 해커로 살고자 하는 개발자, 혹은 프로그래머로 살고자 하는 개발자를 위해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지 알려준다.

 

참 재미있는 제목이다. 약자가 유행하는 만큼 "대살개문"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이 주는 첫 느낌은 이 책의 저자의 이름을 보는 순간 무엇인가 다른 의미일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얇은 책의 두께가 주는 그리고 그 결과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어찌보면 길지 않은 챕터별 글들이 포함하고 있는 내용의 의미성들을 생각한다면 결코 얇지 않게 다가온다. LESS가 아닌 MORE 처럼 말이다.

 

 이미 한빛미디어에서 출판한 다양한 책들과 개발자들 사이에서 한 번은 들어 봤을 지도 모르는 이름 "임백준"씨의 책이다. 특정 주제에 대한 기술서적이라기 보다는 그동안 저자가 쓴 컬럼들을 모은 책이라서 저자의 말 대로 시간의 배치등이 다르기도 하지만 챕터별로 주제를 분류해 놓았기에 읽기에 큰 부담은 없다.

 

개발자를 살리는 문화는 도대체 무엇일까? 왜 우리는 개발자에 대해 유독 이런 시각을 가지고 있을가 라는 생각을 늘 해본다. 왜 우리는 "작가", "회사원", "교사", "의사", "판사" ,"경찰", "자영업자", "운전기사" 이루 나열할 수 없는 수 많은 직종의 사람들을 살리지 않는가? 어찌보면 여전히 개발자를 바라보는 세상이 시각과도 연관이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본인 역시 프로그래밍을 학생들에게 지도하고 있지만 그들이 꼭 개발자가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러나 세상의 시각은 다소.. 개발자를 만드려는 것이 아닌가 라는 지적을 받을 때도 있다. 개발자가 만들어지면 안되는 것인가?라는 질문과 내가 바라는 것은 그것이 아니라 오히려 "문제 해결능력" 뭐 이런 거창한 단어까지 쓰지는 않더라도 그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현업에 있는 개발자가 아니기에 모르겠다. 이 책이 정말 개발자들의 문화에 대한 정확한 일침인지는 그렇지만, 확실한 것은 저자의 날카로운 시각과 정확한 대안 제시가 정말 필요하다고 나 조차 느끼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냥 모든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 각자의 능력을 인정 받고 존경받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왜 유독 개발자 분들만이 말도 안되는 외부의 시선과 책에 언급되는 다양한 것들을 감내해야 하는지 라는 생각도 든다.

 

일반 개발자 분들 뿐만 아니라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개발자와 만나는 다양한 의뢰인들이 이 책을 꼭 읽었으면 하며, 이 책이 말하는 것 처럼 개발자들이 살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 [첫인상].

책의 제목보다 저자의 이름에 먼저 눈이 갔었습니다.

ZD Net Korea에서 종종 칼럼을 챙겨보는 저로써는 저 이름이 꽤나 익숙했으니까요.

아니나 다를까, 그분의 칼럼집이 맞더군요.

그제서야 읽게된 네글자로 축약된 제목의 참 의미.

'한민국을 리는 발자 화'. 

대한민국의 개발자라면 흥미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제목이더군요.

전체적인 책의 두께는 개발자가 흔히 접하는 기술 서적의 두께가 아닌,

일반 인문학 정도(- 혹은 그보다 조금 더 얇은)여서 부담없이 펼쳐보았습니다.

 

■ [주요 포인트].

 

  • 책은 총 60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각 장을 목표로하여 읽어도 되는 만큼, 읽으실 때 큰 부담감 없이 읽어보실 수 있는 흐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본래 컬럼으로 연재된 글도 있어서 어떤 글들은 이전에 접해보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 총 5부에 걸쳐 나눠진 임백준 저자의 생각은 '분노와 찬사와 공감'이라는 말 외에 '사이다'라는 말로도 표현될 것 같습니다. 개발자로써 일하다보면 굳이 야근이 능사는 아닌데.. 라는 생각 한번도 안한 사람을 없을 법 합니다.
    다만 대한민국의 현실에서는 입에 담기 참 어려운 그 말이기에, 1부에 담긴 야근과 관련한 저자의 단호한 문장 하나하나에 전 시원한 사이다를 한잔 들이마신 기분이었습니다.
  • 만나고, 마시고, 토론하라
    2부 / 문화 - 만나고, 마시고, 토론하라
    2부의 소제목이자, 가장 첫 칼럼으로 제기된 글은 개인적으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된 부분이었습니다.
    정확하게는 1부와 연관되었다고도 생각되는군요.
  • 비트겐슈타인이 말한 "내가 아는 언어의 한계가 곧 내가 사는 세상의 한계"라는 말 외에도 다수의 유명한 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솔솔한 재미가 있습니다.
  • 저자인 임백준님은 <나는 프로그래머다> 팟캐스트 방송 호스트로 활약 중입니다.
    저자의 글에 관심과 흥미, 공감을 느끼신 분이라면 해당 팟 캐스트를 찾아서 들어보심을 추천합니다.

 ■ [총점 및 평론].

임백준 저자님 특유의 단호하고 확신에 찬 문장 하나하나와 길게 늘어지지 않고 짧게 맺어진 글들은, 책을 보다 시원하고 부담없이 넘길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개발자로써 마음에 품어보기만 하고 내뱉지 못했던 어떤 생각들은 저자의 글을 통해 대리만족과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느끼게도 합니다.

물론, 저자가 말하는 것과는 다른 현실과의 상당한 괴리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개발자의 문화가 어떤 것일지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됩니다.

 

대살개문.

 

책을 받고 알아보니,

 

한민국을 리는 발자 화 의 약자로 대살개문 이었다.

 

이책은 저자 임백준님의 칼럼을 묶어서 출간한 책이라서

 

여러가지 주제를 담고 있었다.

 

우리나라 개발문화, 실리콘밸리 이야기, 개발자에 대한 조언, 기술 변화, 등등..

 

총 5가지 챕터로 구성되어있고,

 

각 캡쳐는 여러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이 미션 리스트에 있을때, 선착순으로 준다고 하길래

 

당시 하루인가 늦게 신청해서 포기하고 있었으나 받게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기술서들은 서점에 가면 다양하고 많은 책들이 있으나,

 

이러한 다른 회사의 개발 문화 이야기나 조언이나 그런 것들은 외부에 공개하기 꺼려하고

 

접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주저없이 고르게 되었다.

 

이직을 하지 않는 분이라면, 그 회사 외에 다른 회사의 분위기나 문화는 더더욱 알기 힘들기 때문이고,

 

다른 회사는 어떻게 개발하고 배포하는지, 어떻게 공부하는지 에 대한 소식을 접하기는 더욱 어려울 것이다.

 

책 내용을 보면서 상당히 동감 가는 부분이 몇개가 있었는데,

 

특히 야근이 필수라고 하는 개발자의 출퇴근 시간이었다.

 

이전회사는 게임회사였고, 특성인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다.

(게임회사는 한번 다녀봐서....)

 

10시출근 7시 퇴근이었으나, 너무 자유로운 분위기라,

 

보통 11시 넘어서 출근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고, 도착해서 커피나 담배 피러 갔다오면 점심시간이었기 때문에

 

실제 가능한 업무 시간은 오후였다. 

 

다른팀과의 미팅은 더욱더....

 

그리고 점심먹고 와서 게임 좀 하면 3시~4시.....

 

7시 퇴근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당시 인천에서 강남까지 출퇴근하는 나로서는 정시퇴근(칼퇴 아닙니다.)을 고집했는데,

다른 팀 미팅이나 어떤 이슈들이 있으면 그것들이 불가능했다.

 

지금 옮긴 회사는 아무래도 더 큰 조직에 있다보니,

출근시간은 지켜지는 편이나, 퇴근은 눈치를 보면서 하는 것이 있는데,

 

지금 팀장님도 칼퇴 라고 얘기하시기에, 정시퇴근이라고 용어를 고쳐달라고 말씀을 드렸다.

 

이것이 별거 아닌 용어의 차이일수도 있지만, 

그 용어가 결국 사람 뇌리에 박혀있는 고정관념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이런 것들이 조금씩 바뀐다면,

그동안 부당하지만 당연시 됐던것들이 하나씩 바뀌어가면 우리나라 개발 문화도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

"임백준의 대살개문" 표지 한가운데 대문짝만하게 쓰여진 제목은 도대체 이 책이 무슨 책일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제목 바로 옆에 작게 쓰여진 "대한민국을 살리는 개발자 문화" 라는 Full Name을 보고서야 비로소 무슨 책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다읽은 지금도 "대살개문" 이라는 제목은 어감도 그렇고 아직도 뭔가 어색합니다. 차라리 제목을 "임백준의 대한민국을 살리는 개발자 문화" 라고 하는게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제목관련해서 얘기가 길어졌네요. 하지만 전체적인 책 디자인이나 하이그로시로 포인트를 준 점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임백준의 대살개문"은 미국에서 오랜기간 프로그래머로 일하며 얻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내 지디넷코리아와 한겨레신문에 정기적으로 기고한 칼럼을 모아 5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담은 IT칼럼집 입니다.

주된 내용은 프로그래머(개발자)의 현실, 문화, 환경 그리고 폴리글랏 프로그래밍, 함수형 프로그래밍 등 새로운 패러다임과 미국과 한국의 개발자 문화의 비교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있어 프로그래머 뿐만 아니라 IT업계의 CEO, 관리자 이상 임직원은 물론 IT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읽어볼만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현재 정보보안 관련 일을 하고 있지만 중,고등학생 때까지 게임 프로그래머가 꿈이었고, 지금까지도 프로그래머를 동경해왔던터라 이 책에 큰 흥미와 기대를 안고 읽었습니다. 하지만 내용은 기대와달리 대한민국의 암울한 개발 여건과 개발자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있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물론 모든 프로그래머가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개발자의 문화와 처우가 미국과 비교되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암울한 내용만 있는 것은 아니고 프로그래머만의 자부심과 감동, 희열을 느낄 수 있는 내용도 다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좋았던 점은 기술서적이 아닌 칼럼집이다 보니 일하다가 잠시 머리를 식힐 때 1-2칼럼씩 읽기가 좋았고, 개인적으로 중간중간 무협지에 쓰이는 용어들이 나오는데 나름 재미있습니다. 또한 인기 칼럼을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책으로 간편하게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반면 아쉬웠던 점은 비전공자인 독자들을 위해 전문용어나 흔히 사용하지 않는 용어에 대한 각주가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나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5 28일 리뷰 - 리뷰자 김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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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백준의 대살개문(대한민국을 살리는 개발자 문화)

임백준 저

 

 이제껏 대한민국 개발문화에 대해서 나름 많은 책을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책만큼 시원하게 말해주는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말그대로 대한민국의 지금 놓인 개발자들의 현실상황을 적나라하게 표현해준 아주 훌륭한 책이다. 블로거의 경우 블로거가 소속되어 있는 랩 사람들 모두에게해당 도서를 꼭 읽어보라고 권하였을 정도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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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살개문' 책을 처음 수령하였을 때의 모습. 책의 주제가 너무 특이하여 무엇인가하였는데 특정 단어의 줄임말이었다.'

 

 '대살개문' 누가 보더라도 굉장히 생소한 책을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이러한 단어는 한국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자성어, 국어, 심지어 외국어 한자 사전까지 찾아봤는데 이러한 단어는 존재하지않았다. ) 그렇다면 이 단어는 도대체 무슨 단어란 말인가? 이단어는 '대한민국을 살리는 개발자 문화'라는 하나의 문장에서각각의 단어 단위로 글자를 따와서 만든 단어로써 처음엔 '이게 뭐야 ㅋㅋ'라고 웃었지만 계속 읽다보니 나름 호감이 가는 그러한 단어였다.

 

 

 이 책은 리뉴얼한 한빛 미디어 홈페이지에서 아래의 컬럼 순으로 들어가면 찹아 볼 수 있다.

 

한빛미디어 > 임백준의 대살개문 - 

한빛미디어 > 새로나온책 > 임백준의 대살개문 -  

 

 

아래 링크는 '임백준의 대살개문'에 대한 책 소개와 정보를 설명해주는 한빛미디어 홈 페이지의 URL이다.

http://www.hanbit.co.kr/media/books/book_view.html?p_code=B294612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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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독자를 위한 책인가】

'임백준의 대살개문'은 대한민국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실 중에서도특히 개발자들의 현실이라는 측면에서 아주 적나라하게 고발(?)하는 그러한 책이다. 저자가 외국에 있으면서 느꼈던 경험들과 감정들을 한국 개발 환경과 문화를 비교해가며 아주 잘 논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부측에서 해줘야하는 일에 대해서 잘말하고 있으며, 우리사회가 앞으로 어떤 식으로 개발자들에게 대우를 할 것인지, 그리고 개발자들을 어떻게 양성하고 어떠한문화를 형성할 것인지 그러한 비전을 잘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블로거의 생각엔 해당 도서는 앞으로 개발자로써살아갈 새내기들을 비롯 모든 개발자들과 일반 사람들이 꼭 읽어봐야할 필독서라고 생각된다. 결론은 어떤독자를 막론하고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 것이다.

 

 

【책의 구성】'임백준의 대살개문'의 책 내용은 어떠한 구성인가?

 

'임백준의 대살개문의 구성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 현실 - 야근은미친 짓이다. -> 2 / 문화 - 만나고, 마시고, 토론하라 -> 3 / 기술 - 저물어가는프로그래밍의 시대 -> 4 / 개발자 - 멘토는 없다. ->5 /미래 - 해커의 길의 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블로거를 구독하고 계신 여러분께서 꼭 해당책을 읽어보시길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에서 일부만을 요약하도록 하겠다.

 1부의 내용인 야근은 미친 짓이다. 파트에서 저자분 께서는 사람이하루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는 식의 말씀을 하셨다. 나는 이 내용에 적극 공감하는 바이며실재로 인간의 집중력엔 한계가 있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요즘 발생하는 디지털 치매의 대부분의 비중이뇌에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야간을 즐겨하고 쉬지 않고 일하는사람을 피하라는 파트에서 굉장히 재미나게 읽었는데, 저자는 이를 '좀비와비슷한 무엇인가'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내용 외에도 창업을 하였을 때에 실패를 딛고 재도전 할 수 있는 권리나 자격증에 대한 아주의미 있는 비판 너무나 상식적인 권리임에 불구하고 이를 제공해주면 기뻐하고 있는 대한민국 개발자들의 현실적 고충,반드시 꼭 읽어보고 생각해봐야 할 그러한 내용들로 채워져있었다.

 

 

'임백준의 대살개문리뷰 마치며

 

 - '임백준의 대살개문' 도서는 평소 블로거가 생각했던 대한민국의 부조리들을 다시한번 집고 넘어가주는 아주 훌륭한책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런한 것을 어떻게 고치면 좋겠다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있는 아주 감성적(?)인 시사집이었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현재 IT 사회, 소프틍웨어가 주목 받는 사회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가장 각광 받고 대우 받아야할 프로그래머들은 마치 이집트 시대의 노예인양 매일 철야를 하고 이에 상응하는 정당한 보수와 휴식을 재공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훌륭한 프로그래머들이 국내에 남길 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설령 남는다 하더라도 결국 스스로가 피폐하고 지쳐서 다른 업종으로 전향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해당 도서를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고 이러한 개발자들의 처우와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 모두가 적극적으로노력하였으면 좋겠다.

 

【임백준의 대살개문을 읽으며…….】

  우리는 하루가 다르개 매일매일 수많은 정보가 생겨나고 사라지는 세계에서 살고 있다. 이렇게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국가의 경쟁력은 소프트웨어 창업이라고 블로거는 생각한다. 왜냐하면 소프트웨어 창업이야 말로 수많은 정보 속에서 사회의 트랜드에 맞는 수많은 가치를 창조해 낼 수 있다고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창업이란 한 마디로 표현하면 도박이다. 도박인 이유는 정말 도박처럼 한번 망하면 진짜 인생이라는 포인트를 지우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즉 재기의 기회 따위는 주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현 정부를 비롯한여러 기관들 그리고 사회 분위기 자체가 이러한 창업을 단순 선도하고 지지해주는 선에서 멈추지 말고 꾸준히 스타트업 상황을 지켜보고 투자하는 방향으로문화를 형성해 가야 할 것이라 간절히 재안해 본다

 

【점수…….】

구성 : ★★★★☆ 내용:★★★★★  디자인: ★★★★☆ 전문성 : ★★★☆☆

 

 

#본 리뷰는 리뷰자김종욱의 저작권에 귀속되므로 참고시 참고 URL과 명시를 저작자에게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본 리뷰의 점수및 평가 내용은 김종욱 리뷰자의 한정된 것이므로 확정된 답이 안임을 명시합니다.

#학습과 관련된 질문과 문제에 대한 질문은 일절 받지 않습니다. 스스로찾아서 학습하는 것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학습자입니다

 

 

######  감사합니다  ######   

 

대살개문

 

'대살개문'이란 책 제목을 일주일 넘게 반복해서 보고, 읽어도 어색하고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아마 이 책의 큰 단점은 '책 제목'일 것입니다. 

야근은 미친 짓이다.


이 책을 받음과 동시에 갑자기 야근 기차에 타게 되었습니다. 4년 전 누구가 작성한 코드에서 중요한 문서가 간헐적으로 다른 문서로 등록되는 문제가 발생하여 이미 정해진 일정과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 두 가지 일정을 동시에 소화해야 했습니다. 그날부터 새벽 1시 넘어 퇴근을 한 것 같네요.

 

그래도 틈틈이 야근을 하면서 1부를 읽었습니다. 이미 이전에 읽은 내용이라 빠르게 읽었지만, 1부의 전체적인 내용은 야근을 하면서 읽기에는 야근을 더 힘들게 하는 요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미친 짓을 할 때는 모든 것이 힘든 것 같기도 합니다. 

개발자의 불안, 당신만 그런 것은 아니다.

 

임백준님의 글은 좋은 동기도 부여해주지만, '맞아! 개발자라면 저런 환경에서...'와 같이 동경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43번째 '개발자의 불안, 당신만 그런 것은 아니다.' 편은 다른 칼럼과 달리 힘든 환경에서 고생하는 개발자들을 위한 내용입니다.

 

 

대부분 모든 칼럼이 온라인 상에서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43번째 칼럼도 ZDNet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그런데 저는 ZDNet를 싫어합니다. 링크를 열면 'ZDNet은 독자보다 광고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모니터 뒤에서 아주 크게 외치는 듯합니다.

 

ZDNet과 달리 책은 내용을 집중하며 읽을 수 있게 잘 편집되어 있습니다. 물론 광고도 없습니다. 단, 종이가 얇아 뒷 페이지가 살짝 보이는 단점은 있지만, 휴대성과 저울질해야 되는 문제로 지금 정도 두께, 무게가 휴대하면서 읽기 좋았습니다. 

대한민국을 살리는 개발자 문화


앞서 제가 야근하게 된 원인은 많은 프로젝트, 조직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오는 '실력없는 개발자 실수'라고 생각되기 쉬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좋은 조직이라면 실수를 줄이고,  더 좋은 코드를 생성할 수 있는 개발 문화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문화는 누군가 만들어서 우리 앞에 대령해 줄 것 같지 않습니다. 우리가 직접 해야 합니다.

 

임백준님의 '대살개문'(여전히 어색하네요)으로 많은 개발자들이 스스로 당당하게 좋은 개발자 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본 리뷰는 한빛미디어에서 제공된 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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