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삼성전자, 카카오, 라인의 코딩 테스트 문제 유형를 정리 하겠습니다.
두 줄 정리
테스트에 출제되었던 문제와 해설을 공개하는 기업도 있고, 그렇지 않는 기업도 있습니다.
따라서 코딩 테스트의 문제는 시험 응시자의 기억에 의존하여 복원될 때가 많아요.
100% 일치 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점 그리고 여기에서 다루는 연도별 코딩 테스트 유형 분석 정보는 일부 부정확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당연하겠지만, 코딩 테스트에 참여한 취업 준비생의 사례를 확인해보면, 대회에서 검증된 수준의 알고리즘을 활용한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응시자(대회에서 수상해본 경험이 있는 응시자)라면 삼성전자, 카카오, 라인 모두 합격권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합격자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적정 수준의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다면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기가 더욱더 쉬워집니다.
국제 알고리즘 대회를 기준으로 설명하면 코드포스 블루 이상, ACM-ICPC 서울 지역 대회에서 장려상 이상에 입상할 수준이라면, 모든 기업의 코딩 테스트에서 합격 안정권에 들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드포스는 전체 유저 중에서 상위 약 20% 미만의 성적을 반복적으로 내야 블루 색상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알고리즘 대회와 코딩 테스트는 사뭇 다르므로 대회 입상을 목표로 하는 고난이도의 학습이 코딩 테스트 준비에 꼭 필요하지는 않아요.
기업 코딩 테스트 합격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대회 입상이 목표가 아니라면 고급 알고리즘까지 공부할 필요는 없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죠.
취업에 필요한 코딩 테스트를 준비한다면 코딩 테스트에 출제되었던 문제와 흡사한 문제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확인하고, 코딩 테스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문제 위주로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지금부터 기초 알고리즘을 시작으로 꼼꼼히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코딩 테스트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삼성전자, 카카오, 라인업의 코딩 테스트 유형을 분석하겠습니다.
삼성전자는 3급 공채를, 카카오와 라인은 정식 공채 코딩 테스트를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공채가 아닌 인턴 채용의 경우도 공채 때와 비슷한 수준과 유형의 문제로 출제된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2020년 상반기에 시행된 대기업 IT 직군의 공채에서 출제된 알고리즘 문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날짜 | 풀이시간 | 문제 개수 | 커트라인 | 주요 문제 유형 | 시험 유형 | |
라인 | 상반기(20년 4월 5일) | 2시간 30분 | 6 문제 | 4 문제 | 완전 탐색, 문자열, 자료구조 | 온라인 |
삼성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인하여 상반기 오프라인 코딩 테스트의 일정이 연기되어 내용이 없습니다.
라인은 2017년, 2018년과 비교했을 때 2019년과 마찬가지로 난이도가 조금 완화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문제 유형은 이전 연도와 비슷하게 출제 되었습니다.
2019년에 시행된 삼성전자 IT 직군 공채 결과는 이전까지의 결과와 사뭇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합격자들의 후기에 따르면 2문제를 모두 맞혀야만 통과 했습니다.
2018년까지는 삼성전자 코딩 테스트 합격 커트라인이 1문제 였어요.
카카오는 이전 연도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과 커트라인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2차 테스트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REST API, JSON 등의 원리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출제 되었습니다.
라인은 이전 연도와 비교했을 때, 문제 유형은 유사하지만 난이도가 조금 더 쉬워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8년에 시행된 대기업 IT 직군의 공채에서 출제된 알고리즘 문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또한 공채를 제외하고도 경력직 채용, 인턴 채용 등의 다양한 시험이 있으며, 대부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시험 일정은 매해 차이가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자.
삼성전자의 공채 코딩 테스트는 매년 2문제 중 1문제를 정확하게 풀면 통과하는 수준의 커트라인을 보여주는데, 2018년에 시행한 시험 또한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다만, 이후 연도인 2019년 상반기 삼성전자 코딩 테스트에서는 처음으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싶어요.
2019년에 처음으로 2문제를 모두 맞히지 않은 응시자는 모두 탈락 했습니다. ㅜㅜ
다년간의 시험 유형을 충분히 분석하고 참여한 응시자가 많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다른 코딩 테스트에 비해서 문제의 유형이 단조로운 편 이며, 이미 ‘잘 알려진’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삼성전자 코딩 테스트 기출문제를 기준으로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 유형이 바뀌지 않는 이상, 이러한 커트라인 상승은 예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어요.
카카오도 코딩 테스트에서 알고리즘 유형이 출제되면 절반 가량 이상을 맞추었을 때 통과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2018년에 시행한 카카오의 2차 오프라인 테스트에서는 시뮬레이션(Simulation)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어요.
이 문제는 알고리즘 역량을 벗어나 REST API, JSON 등의 원리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간단한 형태의 API 시스템을 설계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파이썬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편입니다.
실제로 합격률을 비교해보면 C++과 자바에 비해서 파이썬을 이용하여 코딩 테스트를 준비했던 학생의 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8년 10월 6일자 테스트에 대한 <2019 카카오 블라인드 공채 2차 오프라인 코딩 테스트 문제 해설>을 다룬 카카오 기술 블로그 내용을 살펴보면 파이썬으로 문제를 푼 사람이 응시자의 57%에 달하는 92명이었다(162명 응시).
이는 2017년에 카카오 코딩 테스트에 참여한 수험생들이, 파이썬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느낀 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겠죠.
카카오 기술 블로그에서 2017년 2차 오프라인 테스트 합격자 중에서 파이썬 사용자가 42.1%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는데, 2018년에 코딩 테스트를 준비한 응시자들이 이를 참고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각각 2017년도와 2018년도 카카오 코딩 테스트에 참여한 응시자들이 선택한 언어를 비교한 자료입니다.
카카오 기술 블로그에 공개한 내용을 토대로 비교 작성 하였습니다.
•2018 카카오 신입 공채 2차 코딩 테스트 문제 해설
•2019 카카오 블라인드 공채 2차 오프라인 코딩 테스트 문제 해설
2017년 테스트 유형 분석
2017년에 시행된 IT 직군의 공채에서 출제된 알고리즘 문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다른 연도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의 공채 코딩 테스트는 문제 하나를 확실하게 풀면 통과하는 수준의 커트라인을 보여주었지요.
카카오의 경우도 코딩 테스트에서 알고리즘 유형이 출제되면 절반 이상을 맞추었을 때 통과하는 양상을 보였고요.
2017년 카카오 공채는 2차 온라인 테스트에서 크롤러를 직접 개발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크롤러란 각종 웹 페이지를 돌아다니며 웹 문서에 포함되어 있는 정보를 수집해 오는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온라인 테스트이며 시간이 넉넉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무 개발 경험이 있는 응시자에게 유리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7년 카카오 코딩 테스트는 특히 파이썬을 선택한 응시자가 조금 더 유리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웹과 관련한 크롤링이나 데이터 정제에 있어서는 파이썬이 특화되어 있기 때문이겠죠.
알고리즘 대회 출신의 취준생들은 일반적으로 코딩 테스트에 임할 때 C++를 주로 이용합니다.
하지만 코딩 테스트 유형에 API 개발이 포함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알고리즘 문제 풀이 유형이 아닌 API 개발 유형이라면 C++보다 파이썬이 유리합니다.
카카오 공식 블로그의 <2018 카카오 신입 공채 2차 코딩 테스트 문제 해설>이라는 글에서도, 파이썬 사용자에 비해 C++와 자바를 사용한 사용자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는 점을 언급하였습니다.
2017년 라인 코딩 테스트는 2018년 라인 코딩 테스트와 비교했을 때, 난이도가 근소하게 더 낮았다는 후기를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라인 코딩 테스트는 삼성전자에 비해서는 조금 더 난이도가 높고, 다이나믹 프로그래밍 등 상대적으로 더 다양한 종류의 알고리즘 문제가 출제되고 있지요.
2016년 코딩 테스트 유형 분석
2016년에 시행된 IT 직군의 공채에서 출제된 문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6년에 카카오와 라인은 코딩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관련 직군에서 2015년 하반기부터 SW 역량테스트가 시행 하였으므로, 2016년은 기업의 코딩 테스트 제도가 처음 정착된 해 입니다.
다른 연도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의 공채 코딩 테스트는 1문제를 확실하게 풀면 통과하는 수준의 커트라인을 보여주었습니다.
카카오에서는 2016년 코딩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고, 3명가량의 인원이 동시에 들어가서 면접관과 함께 1시간 동안 기술 면접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 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코딩 테스트는 지원자의 수가 많을 때 주로 이용하는 방식이므로, 지원자가 가장 많은 삼성전자에서 코딩 테스트를 도입한 것은 당연한 결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이 2016 ~ 2019년 IT 기업 3사(삼성전자, 카카오, 라인)의 코딩 테스트 유형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 보았습니다.
다른 IT 기업도 소프트웨어 관련 직군에서 코딩 테스트가 이루어지는 방식은 이와 비슷합니다.
Facebook, Google 등 외국계 기업도 그 형태는 조금씩 상이하지만 모두 문제 해결 역량을 테스트하기 위한 채용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기본적인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면, 어떤 기업의 테스트를 만나더라도 문제가 없을 거에요.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꼭 부탁 드리고요.
성공적인 취뽀 하세요!
위 내용은 <이것이 취업을 위한 코딩 테스트다 with 파이썬>의 일부를 재구성 하여 작성 되었습니다.
<관련도서>
:취업과 이직을 결정하는 알고리즘 인터뷰 완벽 가이드, C/C++, 자바 코드 제공
이 책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출제 우선순위가 높은 유형 순서로 알고리즘 문제 풀이와 이론을 제시합니다.
실제로 출제된 코딩 테스트 문제와 그 해설을 반복적으로 구성 했고요.
문제 내용은 실제 출제되었던 것과 다를 수 있으나, 해당 코딩 테스트에서 요구했던 알고리즘 및 풀이법은 동일하도록 설정했습니다.
책의 전체 본문에서 답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소스코드는 파이썬입니다.
같은 내용을 3번씩 반복하는 일을 막기 위해 파이썬 코드를 기준으로 작성 되었지만 C/C++ 및 자바 코드도 추가로 다운로드 하실 수 있게 제공 합니다.
이 책이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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