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라이프
태블릿, 교육, 그리고 노조 : 태블릿 컴퓨터가 학생들을 돕고 교사들을 평가할 수 있지만 모두가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제공 : 한빛 네트워크
저자 : Allstair Croll
역자 : 박종화
원문 : Tablets, education, and unions
올해 Bitnorth 컨퍼런스에서 저는 교육의 미래와 태블릿 컴퓨팅 그리고 교원 노조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했습니다. 상당한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주제였기에 저는 Human2.0에 저의 연구와 참고자료를 종합한 글을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본고는 그것의 요약본입니다만 만일 여러분께서 언급된 자료의 세부사항과 출처를 원하시면 원본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본 글에 대한 요약입니다.
서구 서계의 많은 나라에서 교육은 쇠퇴기에 있습니다. 높은 학교 중퇴율과 더불어 우리는 기능적 문맹자가 다수 포함되어 있는 세대를 졸업시키고 있습니다. 이 세대는 정보화 세계에서 필요한 수리력과 비판적 사고력이 부족합니다. 특히 미국에서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중퇴율은 상승하고 있으며 만일 여러분이 저소득층의 미국인이라면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보다 오히려 교도소에 갈 확률이 더 높습니다.
교육 쇠퇴의 원인으로는 자금의 부족, 교과과정의 정치적 쟁점화, 행정의 비효율성과 같은 많은 다양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은 그동안 잘 넘겨져 왔습니다만 지난해 개봉된 세편의 영화 - Two Million Minutes, Waiting for Superman, The Cartel - 는 불안한 미국 교육의 현 주소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괴짜경제학자들은 개별화 학습의 부족을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TED 강연에서 빌 게이츠는 학생성적에 대한 학교의 책임 부족을 그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왜 태블릿은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몇 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교실은 희망이 될 만한 이유를 제공해줍니다. 디지털 교실은 학습을 학생 각자의 스타일과 속도에 맞추어 줄 수 있으며 Wikipedia에서 Khan Academy에 이르기까지의 방대한 양의 온라인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디지털 교실을 위한 대표적인 도구는 바로 태블릿 컴퓨팅입니다. 태블릿은 전통적으로 교과서의 대체수단으로 여겨져 왔지만 그 이상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블릿은 악기, 디자인 도구, 개인 트레이너 그리고 미술 캔버스가 될 수 있습니다. 태블릿의 가격은 또한 놀라울 정도로 저렴해졌습니다. 여러분이 1년 치의 교과서 비용을 모두 고려한다면 오히려 태블릿이 더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태블릿은 학생의 교육에 관련된 학부모, 교사, 튜터, 카운슬러 모두를 연결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태블릿은 쌍방향적이라는 것입니다. 학생이 태블릿을 사용할 때 태블릿은 학생이 무엇을 주의 깊게 읽는지, 대강 읽는지, 특정 주제에 얼마나 시간을 쓰는지, 어떤 콘텐츠가 최고인지 그렇지 않은지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즉, 여러분이 태블릿으로 부터 배울 때, 태블릿은 여러분으로부터 배우게 됩니다.
노조라는 방해물
이 주제는 저의 연구를 벗어난 분야입니다. 태블릿은 완벽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기에 학생들의 학습 패턴을 분석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확인하며 또한 학생들을 비교할 수 있게 해줍니다. 교사들이 끔찍하게 여기는 결론은 무엇일까요? 괴짜경제학자들은 뉴욕시의 8학년 수학교사들 중 오직 13퍼센트의 교사들만이 학년말까지 그들의 학생 중 80%를 수학에 능통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태블릿을 통해서 모아진 데이터는 일부 교사들에게는 나쁜 결론을 제시할 것입니다.
그러한 종류의 조사와 학생의 성적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교사들을 보호하는 조직이 바로 교원 노조입니다. 미국 내에서 교원 노조는 가장 큰 정치 기부집단입니다. 교사들은 다른 산업체의 사람들보다 훨씬 많이 노조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학생의 학업성취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교사의 능력이라는 많은 연구결과에도 불구하고 교원 노조는 교원의 평가를 위해 학생의 성취도를 사용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반대해오고 있습니다. 그들은 또한 입법자들에게 차터스쿨에 대한 기부금 반대를 로비해오고 있습니다. 나쁜 교사를 해고하는데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됩니다. 그 결과 교수 능력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99퍼센트의 교사가 그들의 관리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해당 주제에 대한 많은 검토를 한 결과 저는 교원 노조가 후세의 교육과 국가의 미래를 희생시켜 그들의 직업을 보호하려고 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예상대로 싸움은 일어나고 있습니다. 교원 노조를 비판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계층 간 투쟁 또는 게으른 부모와 예산의 부족에 대해서 교사에게 뒤집어씌운다고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우리가 교사들에게 충분한 급여를 제공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아래 차트에서 보듯이 비교적 일정한 학생들의 시험 점수 결과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의 급여는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게다가 도시의 공립학교 교사들도 그들의 자녀들을 사립학교에 보내는 것을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태블릿 컴퓨팅과 디지털 교실은 교사의 역할을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그들은 가르치지 않을 것이며 학생들의 학습 과정을 관리할 것입니다. 괴짜경제학 파드캐스트에서 이것을 학생들의 플레이리스트라고 인용한 적이 있습니다. 개별화된 교육과정에서 교사들은 직접 참여해서 도와주며, 문제를 확인시켜주고, 영재 또는 부진아를 찾을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3시간의 방과 후 프로그램은 제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미 뉴욕의 School of One 프로그램은 이러한 것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출판, 음악, 텔레비전 그리고 수많은 다른 산업을 재정의한 디지털화의 불가항력은 교원 노조의 확고한 토대와 부딪히려고 하고 있습니다. 교원 노조는 교사들이 미래의 학습자 중심적이고 컴퓨터 기술을 갖춘 교실로 옮겨가는 것을 도와줄 수도 있으며, 변화에 저항하며 분석된 자료와 디지털화로부터 오는 피할 수 없는 책임에 대해서 싸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태블릿 컴퓨팅과 디지털 교실은 학생들이 방대한 지식에 접근하며 학생들의 현재 상황과 능력 그리고 학습 성향을 개별화 하는 것을 도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늘날의 학교에 만연해 있는 많은 문제점을 어떻게 우리가 극복하느냐 입니다. 그것은 교사들의 자기혁신과 재교육 그리고 미래의 학생중심적인 교실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교원 노조가 방해하지 않는 한 말입니다.
저자 : Allstair Croll
역자 : 박종화
원문 : Tablets, education, and unions
올해 Bitnorth 컨퍼런스에서 저는 교육의 미래와 태블릿 컴퓨팅 그리고 교원 노조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했습니다. 상당한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주제였기에 저는 Human2.0에 저의 연구와 참고자료를 종합한 글을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본고는 그것의 요약본입니다만 만일 여러분께서 언급된 자료의 세부사항과 출처를 원하시면 원본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본 글에 대한 요약입니다.
서구 서계의 많은 나라에서 교육은 쇠퇴기에 있습니다. 높은 학교 중퇴율과 더불어 우리는 기능적 문맹자가 다수 포함되어 있는 세대를 졸업시키고 있습니다. 이 세대는 정보화 세계에서 필요한 수리력과 비판적 사고력이 부족합니다. 특히 미국에서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중퇴율은 상승하고 있으며 만일 여러분이 저소득층의 미국인이라면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보다 오히려 교도소에 갈 확률이 더 높습니다.
교육 쇠퇴의 원인으로는 자금의 부족, 교과과정의 정치적 쟁점화, 행정의 비효율성과 같은 많은 다양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은 그동안 잘 넘겨져 왔습니다만 지난해 개봉된 세편의 영화 - Two Million Minutes, Waiting for Superman, The Cartel - 는 불안한 미국 교육의 현 주소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괴짜경제학자들은 개별화 학습의 부족을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TED 강연에서 빌 게이츠는 학생성적에 대한 학교의 책임 부족을 그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왜 태블릿은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몇 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교실은 희망이 될 만한 이유를 제공해줍니다. 디지털 교실은 학습을 학생 각자의 스타일과 속도에 맞추어 줄 수 있으며 Wikipedia에서 Khan Academy에 이르기까지의 방대한 양의 온라인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디지털 교실을 위한 대표적인 도구는 바로 태블릿 컴퓨팅입니다. 태블릿은 전통적으로 교과서의 대체수단으로 여겨져 왔지만 그 이상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블릿은 악기, 디자인 도구, 개인 트레이너 그리고 미술 캔버스가 될 수 있습니다. 태블릿의 가격은 또한 놀라울 정도로 저렴해졌습니다. 여러분이 1년 치의 교과서 비용을 모두 고려한다면 오히려 태블릿이 더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태블릿은 학생의 교육에 관련된 학부모, 교사, 튜터, 카운슬러 모두를 연결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태블릿은 쌍방향적이라는 것입니다. 학생이 태블릿을 사용할 때 태블릿은 학생이 무엇을 주의 깊게 읽는지, 대강 읽는지, 특정 주제에 얼마나 시간을 쓰는지, 어떤 콘텐츠가 최고인지 그렇지 않은지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즉, 여러분이 태블릿으로 부터 배울 때, 태블릿은 여러분으로부터 배우게 됩니다.
노조라는 방해물
이 주제는 저의 연구를 벗어난 분야입니다. 태블릿은 완벽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기에 학생들의 학습 패턴을 분석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확인하며 또한 학생들을 비교할 수 있게 해줍니다. 교사들이 끔찍하게 여기는 결론은 무엇일까요? 괴짜경제학자들은 뉴욕시의 8학년 수학교사들 중 오직 13퍼센트의 교사들만이 학년말까지 그들의 학생 중 80%를 수학에 능통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태블릿을 통해서 모아진 데이터는 일부 교사들에게는 나쁜 결론을 제시할 것입니다.
그러한 종류의 조사와 학생의 성적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교사들을 보호하는 조직이 바로 교원 노조입니다. 미국 내에서 교원 노조는 가장 큰 정치 기부집단입니다. 교사들은 다른 산업체의 사람들보다 훨씬 많이 노조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학생의 학업성취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교사의 능력이라는 많은 연구결과에도 불구하고 교원 노조는 교원의 평가를 위해 학생의 성취도를 사용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반대해오고 있습니다. 그들은 또한 입법자들에게 차터스쿨에 대한 기부금 반대를 로비해오고 있습니다. 나쁜 교사를 해고하는데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됩니다. 그 결과 교수 능력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99퍼센트의 교사가 그들의 관리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해당 주제에 대한 많은 검토를 한 결과 저는 교원 노조가 후세의 교육과 국가의 미래를 희생시켜 그들의 직업을 보호하려고 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예상대로 싸움은 일어나고 있습니다. 교원 노조를 비판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계층 간 투쟁 또는 게으른 부모와 예산의 부족에 대해서 교사에게 뒤집어씌운다고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우리가 교사들에게 충분한 급여를 제공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아래 차트에서 보듯이 비교적 일정한 학생들의 시험 점수 결과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의 급여는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게다가 도시의 공립학교 교사들도 그들의 자녀들을 사립학교에 보내는 것을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태블릿 컴퓨팅과 디지털 교실은 교사의 역할을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그들은 가르치지 않을 것이며 학생들의 학습 과정을 관리할 것입니다. 괴짜경제학 파드캐스트에서 이것을 학생들의 플레이리스트라고 인용한 적이 있습니다. 개별화된 교육과정에서 교사들은 직접 참여해서 도와주며, 문제를 확인시켜주고, 영재 또는 부진아를 찾을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3시간의 방과 후 프로그램은 제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미 뉴욕의 School of One 프로그램은 이러한 것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출판, 음악, 텔레비전 그리고 수많은 다른 산업을 재정의한 디지털화의 불가항력은 교원 노조의 확고한 토대와 부딪히려고 하고 있습니다. 교원 노조는 교사들이 미래의 학습자 중심적이고 컴퓨터 기술을 갖춘 교실로 옮겨가는 것을 도와줄 수도 있으며, 변화에 저항하며 분석된 자료와 디지털화로부터 오는 피할 수 없는 책임에 대해서 싸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태블릿 컴퓨팅과 디지털 교실은 학생들이 방대한 지식에 접근하며 학생들의 현재 상황과 능력 그리고 학습 성향을 개별화 하는 것을 도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늘날의 학교에 만연해 있는 많은 문제점을 어떻게 우리가 극복하느냐 입니다. 그것은 교사들의 자기혁신과 재교육 그리고 미래의 학생중심적인 교실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교원 노조가 방해하지 않는 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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